종로구
송재주
창신쌍용2단지 9.9억 신고가, 정책 대출이 만든 저평가 탈출 신호일까
종로구 창신쌍용2단지가 서울 도심권에서 900세대 대단지임에도 유독 저렴했던 건 특유의 경사 지형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32평 9층 매물이 9억 9,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직전 거래 대비 불과 한 달 만에 7.6%나 급등했는데, 과연 언덕이라는 단점이 가격을 누르던 시기가 끝난 걸까요? 단지 내 거주 세대가 최근 젊은 층으로 눈에 띄게 교체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정부 정책 대출 조건을 충족하는 가격대라 생애 최초 매수자들의 진입 문턱이 낮았던 게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물리적 지형보다는 도심 역세권 대단지라는 본질적 가치가 정책 자금과 만나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창신쌍용2단지의 저평가 구간은 생각보다 빨리 닫힐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0
댓글0개
0개
아직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이 글에 대한 생각을 가장 먼저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