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이도아

창신쌍용 9.9억 신고가 보니 종로구 저평가도 이제 옛말이네요

어제 종로 쪽 임장 갔다가 창신쌍용2단지 중개업소 분위기 보고 좀 놀랐습니다. 32평 9층 매물이 9억 9,000만원에 신고가로 거래됐다는 소식을 현장에서 확인했거든요. 상급지 갈아타기 재러 다니는 사이, 이곳 같은 역세권 대단지가 한 달 만에 7.6%나 튀어 오르며 격차를 좁히고 있습니다. 사실 1년 시세 변화율이 27.8%에 달한다는 데이터가 그냥 나온 숫자가 아니더군요. 종로구 자체가 서울 도심권이라 아파트 공급이 워낙 귀한 동네이기도 하고, 그간 저평가되었던 입지 가치가 공급 부족이라는 현실과 맞물려 회복되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최근 대규모 주택 공급 계획이 발표되긴 했지만 당장 손에 잡히는 물량은 없지 않습니까? 결국 인프라 다 갖춰진 900세대 이상 대단지라는 실체가 신고가 거래를 떠받치는 강력한 근거가 되고 있네요. 신축이 귀해질수록 이런 구축 대단지의 희소성은 숫자로 증명될 수밖에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내가 가려던 상급지만 오르는 게 아니라 현재 보유한 지역들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치솟는 상황입니다. 자산 이동의 난이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는 뜻이죠. 보유 자산의 가치 상승을 즐기며 더 좋은 입지를 기다릴지, 격차가 더 벌어지기 전에 무리해서라도 움직일지는 결국 본인의 현금 흐름에 달린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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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김라아

    종로 도심권은 아파트 공급이 워낙 없어서 희소성 하나는 확실하죠. 9.9억이면 이제 10억 클럽 가입 직전이네요.

  • 용감한곰

    창신쌍용이 언덕이긴 해도 900세대 넘는 대단지라 하방 경직성은 강한 편입니다. 저도 작년에 7억대일 때 고민만 하다가 놓쳤는데 27%나 올랐다니 배가 좀 아프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