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서유진
1개월 전

창신동 75% 찬성에도 투기라는 구청장님, 너무한 거 아닙니까

창신동 임장 다녀오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언덕길 오르내리다 보면 이게 2026년 서울 도심 한복판이 맞나 싶거든요. 주민 75%가 재개발하겠다고 도장 찍은 건, 정말 여기서 더는 못 살겠다는 생존 본능에 가깝습니다. 근데 종로구청장 행보가 참 가관이네요. 이 간절한 움직임을 '투기꾼 개입'이라니요. 본인은 40억 자산가로 알려져 있으면서, 정작 원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 의지는 투기로 몰아세우는 게 상식적입니까. 빌라 전세보증보험 요건 강화되면서 창신동 같은 노후지는 지금 고립무원입니다. 전세 세입자 구하기도 하늘의 별 따기인데, 재개발이라는 유일한 탈출구마저 구청장이 입구컷을 하고 있어요. 주민들이 바보도 아니고 75%나 찬성했으면 그게 민심인 걸 왜 모를까 싶음. 정치적 셈법이 들어갔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동네 깔끔해지고 경희궁자이3단지 같은 곳들처럼 주거 수준 올라가면, 자기들 표밭 흔들릴까 봐 일부러 낙후된 상태로 방치하는 거 아닌가요? 이게 사실이라면 정말 비겁한 처사죠. 구청장의 이 편향된 투기 프레임, 이거 안 깨지면 종로 노후지 주민들은 평생 낡은 집에 갇혀 살라는 소리밖에 안 됩니다. 시장 참여자 교체기에 정책 리스크가 이렇게 발목 잡는 건 정말 조심해야 할 신호네요. 제 분석이 너무 비관적이라면 어떤 점에서 틀렸는지 반론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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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외로운홍학
    1개월 전

    구청장 본인 재산 생각하면 진짜 내로남불의 정석이죠. 주민들은 비 새는 집에서 사는데 투기 타령이라니.

    정경오
    1개월 전

    이분 말씀에 공감함. 동네가 좋아지면 표심 바뀔까 봐 일부러 막는다는 합리적 의심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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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선나
    1개월 전

    시장 사이클상 지금이 재개발 속도 내야 할 적기인데 참 답답하네요. 타이밍 놓치면 다음 하락기까지 답 없습니다.

  • 한결같은사막여우
    1개월 전

    솔직히 창신동은 사업성이 나오나요? 투기꾼 타령도 문제지만 냉정하게 분담금 감당할 원주민이 얼마나 될지도 의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