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성실한올빼미
1개월 전

창신동 두산 개별난방이라 관리비 조절되는 게 큰 장점임

제가 창신동에서만 수십 년을 살았는데 이 동네 아파트 중에서도 두산은 참 묘한 매력이 있어요. 1999년에 입주할 때부터 지금까지 쭉 지켜봤거든요. 여기가 벌써 준공 27년 차라 슬슬 노후화 걱정들 하시는데 의외로 살면서 체감하는 만족도가 꽤 높습니다. 특히 난방이랑 관리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두산은 529세대 규모인데 개별난방 방식을 쓰고 있어요. 제 경험상 구축에서 중앙난방 쓰면 겨울에 진짜 고생인데 여기는 내가 쓴 만큼만 내면 되니까 관리비 조절이 되죠. 관리비 고지서 받아보면 세대마다 편차가 좀 있긴 할 텐데 본인이 아껴 쓰면 구축 치고는 꽤 합리적으로 나오는 편입니다. 물론 연식이 있다 보니 창호 교체 안 된 집은 좀 추울 수도 있어요. 그래도 동묘앞역이나 동대문역 더블 역세권 입지가 워낙 깡패라 겨울에 좀 더 내더라도 여기서 버티는 게 이득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살다 보니 이 동네는 그냥 정답이 정해져 있는 기분입니다. 교통 편하고 내 집 난방 내 맘대로 조절 가능한 것만으로도 구축 거주 환경 치고는 상당히 선방하고 있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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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안명민
    1개월 전

    맞아요 창신동 쪽이 언덕도 많고 겨울에 바람 좀 부는데 개별난방 아니었으면 관리비 폭탄이었을 듯요.

  • 산뜻한노루
    1개월 전

    중앙난방은 쪄죽거나 얼어죽거나 둘 중 하나인데 여긴 그나마 낫죠. 근데 26평형 기준으로는 겨울에 가스비 얼마나 나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