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유저9585

종로 13억대면 신축급 '줍줍' 가능할까요?

현금 7억에 대출 6억 끼고 13억 정도로 종로구 들어오려는 분들 많은데 사실 이게 참 애매한 금액이긴 하죠. 제가 여기 토박이라 동네 돌아가는 꼴을 잘 아는데 요새 대장주들은 너무 멀리 가버렸잖아요. 그래서 눈을 좀 낮춰서 14억대 실거래 찍힌 곳들을 봐야 하는데 힐스테이트 창경궁이 작년에 14억 4,000에 거래됐더라구요. 여기가 충신동 쪽이라 마포 출퇴근하기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2022년 준공된 쌩쌩한 신축이라 살기에는 ㄹㅇ 편합니다. 만약 신축보다 입지나 인프라를 더 따진다면 무악동 쪽 인왕산현대아이파크2차도 훌륭한 대안이 되거든요. 여기는 올해 3월에 84타입이 14억 2,000에 거래됐는데 구축 숲 사이에서 나름 2015년식이라 깔끔해요. 독립문역 근처라 자차로 마포 가기도 금방이고... 솔직히 이 동네가 오르막이 좀 있긴 해도 공기 하나는 끝내주거든요. 생활 인프라는 말할 것도 없이 이미 다 갖춰진 동네라 지금 가격에 줍줍 느낌으로 들어가기 딱이죠. 결국 13억 예산에 조금 더 보태서 14억 중반대 단지를 공략하는 게 상급지 진입의 마지노선이라고 봅니다. 어설프게 더 빠지는 곳 보지 말고 종로 안에서 실거주랑 가치 다 챙길 수 있는 이런 틈새 단지들을 꽉 붙잡는 게 무조건 정답입니다.

3

댓글
3개

  • 유저2768

    종로 토박이면 ㄹㅇ 인왕산 무시 못하죠... 공기부터 다름ㅋㅋ

  • 유저6556

    13억이면 대출 조금 더 영끌해서라도 종로 입성하는 게 답인듯요. 나중에 이 가격에 매물없네요 소리 나옵니다 진짜.

  • 유저7412

    제가 여기 30년 살았는데 옛날이랑 비교하면 진짜 천지개벽 수준이에요. 힐창경은 위치가 좀 애매할 순 있어도 신축 메리트가 확실하고 인왕산아이파크는 독립문역 인프라 공유하는 게 큰 장점입니다. 잘 판단하셔서 줍줍 성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