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유저6412

종로 산다고 다 좋은 건 아니더군요. 주차장 가보셨나요?

평창동 산다고 자부심 갖는 건 좋은데, 밤마다 주차 때문에 전쟁 치르는 건 좀 아니지 않나요? 과거 90년대만 해도 종로 산다고 하면 다들 부러워하는 분위기였죠. 근데 세월이 흐르니 입지도 중요하지만 몸이 편한 게 최고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평창삼성만 봐도 공기는 참 좋은데 세대당 주차가 안 되서 야외 170대 주차장 자리가 퇴근할 때마다 로또 수준입니다. 결국 이런 불편함이 쌓이면 실거주 만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숭인상가아파트 같은 곳도 입지는 나쁘지 않지만 지하 주차장이 아예 없죠. 79년도 준공 당시엔 차가 귀했으니 그럴 수 있다 쳐도 지금은 상황이 다릅니다. 매물이없네요 소리 나와도 주차 안 되면 젊은 사람들은 쳐다도 안 봐요. 이런 주차난이 심해지면 결국 구축들 가치는 점점 밀려나게 되 버리죠. 아무리 종로 이름값이 좋아도 주차 해결 안 된 곳은 이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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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유저1123

    맞습니다. 요즘 주차 안 되면 진짜 지옥이죠.

  • 유저6185

    저도 평창동 쪽 임장 갔다가 기겁했습니다. 공기는 좋은데 차 댈 곳이 없어서 길가에 다 대놨더라구요.

  • 유저2648

    50대시면 저랑 연배가 비슷하신 듯한데, 확실히 요즘은 주차장이 계급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강북 요지라고 해도 주차 스트레스 받으면 자산 가치도 예전만 못한 게 현실이죠. 잘 읽었습니다.

  • 유저6081

    79년식이면 재건축 바라보고 버티는 건데 주차는 답이 없네요.

  • 유저3433

    종로가 참 묘하죠... 겉은 번드르르한데 속은 곯은 단지들이 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