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유저4259

종로구 소규모 단지, 실거래가만 믿다간 뒷통수 맞습니다

종로구 단지들은 세대수가 적어서 실거래가만 보고 판단하면 진짜 위험합니다. 평창동 롯데낙천대 같은 156세대 소규모 단지는 거래가 가뭄에 콩 나듯 해서 시세 반영이 아예 안 되서요. 제가 부부 합산 소득 기준으로 대출 가용 금액을 엑셀로 돌려보니 실거래가가 안 찍혀서 KB시세랑 호가 괴리가 2억 넘게 나는데 매물이없네요. 결국 담보대출 한도가 제 생각보다 훨씬 낮게 잡히는 상황이라 실투자금 계산이 완전히 꼬여버렸습니다. 문제는 수치로만 보면 절대 모르는 실거주 컨디션이죠. 평창삼성만 봐도 야외 주차 170대라고 데이터에는 써있는데 현장 가보면 밤마다 이중주차 지옥입니다. 퇴근하고 직접 가서 확인해보니 관리비 대비 정주 여건이 수치상 기대치보다 훨씬 타이트해서 실망이 컸습니다. 84㎡가 8억 원에 거래됐다고 찍혀도 그게 급매인지 혹은 내부 수리 상태가 엉망인 깡통인지 데이터만 봐서는 도저히 알 길이 없습니다. 데이터 모수가 부족한 종로구에서 손품만 팔고 실거래가 맹신하다간 나중에 등기 칠 때 피눈물 흘리기 딱 좋아요. 혹시 제가 놓친 종로구만의 특수 매매 관습이나 소규모 단지 특유의 변수가 있을까요 전문가분들 조언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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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유저2319

    데이터 한계 지적 정확하시네요. 종로는 진짜 발품이 진리입니다.

  • 유저2468

    평창동 쪽은 진짜 주차 안 돼면 삶의 질이 수직 하락이라 수치만 보심 안됩니다. 밤에 가보신 게 진짜 신의 한 수네요.

  • 유저5915

    저도 무악동 보다가 포기했네요. 대출 상담 받아보니 감정가 자체가 안 나와서 현금 비중이 생각보다 너무 많이 필요하더군요. 관리비 수준도 세대수가 적어서 그런지 연식 대비 쎈 편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