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뜨거운벌새
1개월 전

종로구청장 40억 자산과 창신동 투기 규정의 모순

서울 지역의 민주당 지지율이 40%선 아래로 급락했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종로 민심도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특히 여당 지지세가 강해진 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현장의 실망감이 반영된 결과겠죠. 왜 이렇게 지지율이 흔들릴까요? 결국 창신동 같은 노후 주거지 재개발을 '투기'로 규정하며 가로막는 종로구청장의 강경한 입장이 결정타였습니다. 주민 75%가 찬성한 사업을 투기꾼 소행으로 몰아세우는 게 과연 합리적인 행정인지 의문이 들거든요. 재개발을 투기라 비난하는 구청장의 논리가 주민들에게 설득력이 있을까요? 다만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구청장 본인의 자산 내역입니다. 아파트와 상가, 토지까지 포함해 40억대 부동산을 보유한 자산가가 원주민들의 주거 개선 의지를 투기로 치부하고 있으니까요. 이런 '내로남불' 상황을 지켜보는 종로 주민들의 기분은 어떨까요? 경희궁자이2단지 같은 대단지로 갈아타고 싶은 욕구를 투기로 매도하니 행정 불신이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서류 한 장 떼기 무서운 세상에 정작 정책 결정권자가 자산 모순을 보이고 있다는 게 참 씁쓸함. 낙후된 주거지를 방치하는 것이 과연 야당의 지지 기반을 지켜주는 길일까요? 저는 오히려 중산층 진입을 차단하여 지지층을 스스로 밀어내고 여당에 유리한 지형을 만들어주는 꼴이라 봅니다. 종로에 좋은 집이 많아지면 표심이 바뀔까 봐 재개발을 막는다는 주민들의 추측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죠. 그렇다면 구청장의 이런 태도가 바뀌지 않는 한 지지율 회복이 가능할까요? 저는 당분간은 어렵다고 봅니다. 투기 프레임으로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가로막는 행정은 결국 선거에서 부메랑으로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앞으로 종로의 표심 이탈은 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주거 환경 개선이라는 본질적인 요구를 외면하고 자산 모순까지 드러낸 이상, 민심의 심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결국 확인할 건 확인하자는 주민들의 냉철한 시선이 투표 결과로 이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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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이우우
    1개월 전

    구청장님 본인은 40억 자산가이면서 주민들 재개발은 투기라고 하는 게 참... 아이러니하네요.

  • 이루승
    1개월 전

    창신동 주민들 75%가 찬성했는데 그걸 투기꾼으로 몰면 누가 좋아하겠음? 지지율 떨어지는 건 자업자득임.

  • 문우건
    1개월 전

    글쎄요, 재개발이 무조건 답은 아니지 않나요? 투기 세력 유입 차단하려는 구청장 입장도 일리는 있어 보입니다만.

  • 이기라
    1개월 전

    경희궁자이2단지 같은 곳 부러워하는 게 사람 마음인데 그걸 투기로 규정해버리니 민심이 돌아설 수밖에요. 단지 디테일 따지기 전에 정책의 일관성부터 챙겨야 할 듯싶습니다.

  • 윤수태
    1개월 전

    진짜 그래요. 저도 이번에 등기 칠 때 리스크 점검 엄청 했는데, 행정 리스크가 제일 무서운 것 같습니다. 종로 지지율 40% 붕괴는 시작일 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