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유저3690

압구정5구역 설계 보고 설렜는데 도촬 리스크 보니 멘붕 오네요

압구정 5구역 설계 렌더링 뜬 거 보고 진짜 며칠 동안 잠이 안 오더라고요. ㄹㅇ 역대급이라 갈아타기 욕구가 뿜뿜했는데 갑자기 도촬 사건 터진 거 보고 찬물 끼얹은 기분이에요. 시공사 입찰 마감하자마자 DL이앤씨 직원이 현대건설 서류 찍다 걸렸다는데 이거 제가 착각한 거 아니죠? 이런 도촬 논란이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 게 아닌 게 입찰 규정 5호가 진짜 무섭거든요. 타사 업무 방해하면 입찰 무효는 당연하고 보증금 800억도 조합에 귀속된다고 하던데 아마 맞을걸요? 문제는 나중에 공사비 올려달라고 할 때인데 이런 약점 잡힌 상태로 계약하면 조합이 시공사한테 평생 끌려다니는 '을'이 될 게 뻔하잖아요. 화려한 껍데기보다 중요한 건 결국 내 재산 지키는 협상력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저처럼 갈아타기 망설이는 사람들은 이런 리스크 하나에도 심장이 벌렁거려서 결정을 못 내려요. 이번엔 제때 결단하려고 나름의 기준을 정리 중이었는데 이런 변수 터지니 진짜 머리 아프네요. 매도 후에 가격 오를까 봐 불안해하면서도 실행에 옮기신 분들 보면 정말 용감하신 것 같아요. 결국 시공사의 도덕성 리스크가 조합원에게 독이 되는 구조라 이번 수주전은 끝까지 지켜봐야겠어요.

5

댓글
5개

  • 유저4652

    800억 몰수되면 진짜 역대급 사건으로 남겠네요 ㄷㄷ

  • 유저9472

    설계만 보고 혹했다가 큰일 날 뻔했네요. 저도 갈아타기 기준 다시 세워야 할 것 같아요.

  • 유저2429

    갈아타기 결심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남들 줍줍할 때 구경만 하다가 이번엔 꼭 하려고 했는데 이런 리스크 터지는 거 보면 또 불안해지네요. 망설임 극복하고 실행하신 분들 경험 공유 좀 부탁드려요.

  • 유저7874

    ㄹㅇ 시공사가 나중에 갑질 못하게 조합원들이 똘똘 뭉쳐야 합니다.

  • 유저5517

    도촬은 좀 선 넘었죠...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거면 알려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