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유저2184

압구정 5구역, DL 800억 보증금 날릴 판이네요

요즘 압구정5구역 도촬 사건 때문에 난리도 아니네요. 사과문 한 장으로 끝낼 일이 아닙니다... 입찰 규정 5호를 보면 타사 업무 방해 시 입찰이 무효돼고 보증금 전액이 조합에 귀속됩니다. DL이 낸 돈만 무려 800억인데 이게 통째로 날아갈 판이라니 뭐 하여튼 상황이 심각하죠. 결국 이 돈이 인질로 잡히면 건설사는 조합한테 완전 을이 될 수밖에 없어요. 건설사가 약점 잡히는 순간 사업 주도권은 그대로 넘어가는 겁니다. 저는 직주근접 실현하려고 독립문역 근처 매물보러 다닐 때도 건설사 브랜드랑 신뢰도를 최우선으로 보거든요. 출퇴근 시간 아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집 짓는 놈들이 사고 치면 삶의 질이 수직 낙하하니까요. 만약 나중에 건설사가 공사비 올려달라고 징징대도 조합이 800억 카드 꺼내면 입 뻥긋도 못 할 껍니다. 결국 이 모든 리스크는 조합원 분담금으로 돌아오게 돼있어요. 돈 800억이 우스운 돈도 아니고 시공사가 약점 잡힌 채로 공사 시작하면 결과는 뻔하죠. 조합원들이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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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유저9828

    800억이면 웬만한 단지 하나 사업비인데 진짜 큰일이네요.

  • 유저2151

    직주근접 따지기 전에 시공사 도덕성부터 봐야겠네요. 이런 식이면 나중에 부실공사 나도 할 말 없을듯요.

  • 유저2171

    저는 연봉 인상보다 출퇴근 단축이 최고라고 생각해서... 광화문 근처 비싸도 억지로 들어왔거든요. 근데 우리 아파트 시공사가 저러면 진짜 잠도 안 올 것 같아요. 조합원들 속 타들어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네요 에휴.

  • 유저2076

    5구역 조합원들 지금 완전 멘붕이겠네요... 꼬리 자르기 할 상황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