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유저7470

아크로 가면 쓴 DL, '을의 딜레마' 빠져서 수주전 망한 듯여

DL이앤씨가 사과문까지 냈는데 압구정5구역 여론은 여전히 싸늘함. 내용 보니까 딱 꼬리 자르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더라고요. 우리 동네 대장주인 경희궁자이 분들도 이 소식 듣고 다들 혀를 내두르던데, 1.5조 원짜리 판에서 보안 도촬이라니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감. 진짜 빡치는 건 이게 단순 직원의 일탈이라기엔 수주전 판이 너무 커서 조합원들이 저 말을 믿겠냐는 거임. 이건 명백한 '을의 딜레마' 입성임. 이제 DL은 조합 상대로 공사비 증액 소리 한마디도 못 꺼내는 처지가 됐음. 도촬 걸린 상태에서 "돈 더 달라"고 하면 조합원들이 가만히 있겠음? 협상력이 아예 마이너스로 떨어진 거라 시공권 따도 수익성 박살 날 게 뻔함. 브랜드 이름만 '아크로'면 뭐함, 시공사가 약점 잡혀서 질질 끌려다닐 게 눈에 선한데. 결국 화려한 브랜드 가면 뒤에 숨겨진 도덕성 리스크가 이번 수주전의 운명을 가를 듯여. 껍데기뿐인 브랜드보다 신뢰할 수 있는 시공사 본체의 실체가 훨씬 중요하다는 걸 이번에 뼈저리게 느꼈음.

6

댓글
6개

  • 유저5808

    도촬은 진짜 선 넘었지ㅋㅋ

  • 유저1864

    사과문 꼬라지 보니까 더 정떨어짐. 조합원들이 바보도 아니고 저걸 믿겠냐고.

  • 유저9244

    우리 동네 경희궁자이도 관리 잘 되는데 압구정은 오죽하겠음? 근데 시공사가 저런 리스크 있으면 나같아도 불안해서 표 못 줌 진짜. 브랜드가 밥 먹여주는 것도 아니고 말임.

  • 유저5247

    공사비 증액 못하면 DL 남는 거 없을 텐데 어쩔? 쌤통임.

  • 유저1703

    을의 딜레마 ㄹㅇ 공감함. 약점 잡힌 시공사는 끝임.

  • 유저9499

    와 미친 나였으면 걍 입찰 취소시켰음. 어디 무서워서 집 맡기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