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메마른고니
1개월 전

사직2구역 1+1 신청은 장기전 세금 폭탄의 시작일지도

어제 사직2구역 임장 다녀왔는데 마음이 참 복잡하네요. 광화문 직주근접 신축이라는 설렘 하나로 1+1 신청까지 고려했던 건데, 직접 가서 보니 진행이 너무 멈춰있다는 게 피부로 느껴졌거든요. 경희궁자이 시세 보면 나도 저런 곳에 내 집 생기겠지 싶어 가슴이 뛰다가도, 문화재 건물 철거 소식 이후 수개월째 후속 진척이 없다는 얘기에 덜컥 겁이 나요. 아마 저처럼 84 한 채는 아쉽고 욕심부려서 1+1 신청하신 분들 꽤 계실 거예요. 근데 지금 상황이면 삽 뜨는 데만 10년 넘게 걸릴 수도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많더라고요. 그 긴 세월을 다주택자로 묶여서 종부세랑 양도세 중과를 버텨낼 수 있을지, 어젯밤엔 잠도 안 오고 머릿속으로 세금 계산기만 계속 돌려봤습니다. 금융 비용이랑 세제 압박 생각하면 입지적 가치만 믿고 무조건 고(Go)하기엔 리스크가 너무 커요. 사업 장기화를 상수로 두고 자금 계획 보수적으로 잡지 않으면 나중에 정말 감당 못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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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전훈강
    1개월 전

    저는 그냥 84 하나로 마음 굳혔어요. 세금 내고 나면 남는 것도 없겠더라고요.

  • 박찬원
    1개월 전

    에이, 그래도 광화문 입지인데 나중엔 결국 1+1이 효자 노릇 할걸요? 정권 바뀌면 세제도 좀 풀리겠죠.

  • 김라승
    1개월 전

    이분 말씀이 현실적이죠. 저도 사직2구역 들여다보고 있는데 문화재 이슈가 생각보다 뼈아프더라고요. 10년 버틸 기초체력 없으면 1+1은 진짜 위험한 선택일 수 있음.

    우스운돌고래
    1개월 전

    윗분 말씀에 동감입니다. 입지가 깡패라지만 그 세월 동안 묶이는 기회비용 무시 못 해요. 다주택자 프레임 씌워지는 순간 출구전략 짜기도 힘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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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마운딱다구리
    1개월 전

    중간에 매도하면 되지 않나요? 근데 1+1은 전매 제한이나 이런 게 더 까다로울 텐데... 확실히 머리 아프긴 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