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최다종
1개월 전

사직2구역 10년 정체 보니까 결국 종로 대장 신축이 답이다

진짜 광화문 주변은 아파트가 너무 없어서 고민이네요. 경희궁자이나 스페이스본 말고는 딱히 눈에 들어오는 데가 없어서, 내집마련 꿈꾸는 30대 직장인 입장에선 매번 설레다가도 좌절하게 되더라고요. 근데 사직2구역은 도대체 언제쯤이나 제대로 갈까요? 문화재 이축이랑 철거 결정 났다길래 이제 속도 좀 나나 싶었는데, 벌써 몇 달째 새로운 소식이 없으니까 기다리는 사람 입장에선 피가 마르네요. 솔직히 지금 분위기로는 착공까지 10년 넘게 걸린다는 비관론이 빈말 같지가 않거든요. 시간이 갈수록 공사비는 미친 듯이 솟고 LH 빚도 200조라는데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까요? 재개발은 시간과의 싸움이라지만 이건 거의 생존의 문제 같아요. 결국 늦어지는 만큼 그 부담은 다 조합원 분담금 폭탄으로 돌아올 텐데, 나중에 수억 원씩 더 내라고 하면 평범한 직장인이 버틸 수나 있을지 진짜 무섭습니다. 아이 계획도 있고 학교 배정 생각하면 슬슬 정착은 해야 하거든요. 리스크 가득한 재개발 매물 잡고 10년 넘게 몸테크를 감당할 수 있을지, 아니면 배우자랑 싸우더라도 지금이라도 기존 단지로 눈을 돌려야 할지 매일 밤잠을 설치네요. 요즘 부동산 시장 보면 '존버가 승리한다'는 말도 옛말 같아요. 현금 흐름 꽉 막힌 상태에서 분담금 감당 못 하면 결국 중간에 손해 보고 털고 나와야 하잖아요. 그래서인지 제 주변에서도 불확실한 사직2구역보다는 차라리 대출 끼고라도 경희궁자이 같은 검증된 신축 대안을 찾는 게 대세가 된 기분입니다. 최근에 종로청계힐스테이트 25평이 6.3억까지 찍히는 거 보셨나요? 이런 신저가 소식 들릴 때마다 진짜 자본력 없는 사람은 재개발판에서 살아남기 힘들겠구나 싶더라고요. 어설프게 수익률 따지다가 하이엔드 분담금에 치여서 전세 전전하게 될까 봐 겁나요. 결국 도심 재개발은 이제 평범한 사람의 사다리가 아니라 자본력 시험대 같아요. 문화재 이슈에 공사비 리스크까지 겹친 사직2구역을 마냥 기다리기보다는, 지금은 좀 비싸 보여도 이미 지어진 대장 아파트를 잡는 게 자산 방어 측면에서 훨씬 확실한 길이라고 봅니다. 앞으로 종로 도심에서 신축 희소성은 더 커질 텐데, 확실하지 않은 패에 베팅하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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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윤별서
    1개월 전

    ㄹㅇ 공감요. 사직2구역 기다리다 애 대학 가겠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님...

  • 김하다
    1개월 전

    근데 경희궁자이 가격 보면 입이 떡 벌어지던데... 거긴 이미 넘사벽이라 차라리 사직2구역 버티는 게 서민한테는 유일한 희망 아닐까요?

    송수은
    1개월 전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는데 공사비 오르는 꼬락서니 보니까 희망 고문 같더라고요. 분담금 5~6억씩 나오면 대출도 안 나오는데 직장인이 어떻게 버텨요. 현실적으로 지금은 구축이라도 확실한 실거주 잡는 게 장땡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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