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정나인
1개월 전

사직2구역 용적률 완화가 정체된 사업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

방금 뜬 역세권 용적률 완화 속보를 보니까 종로 사직2구역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여기가 광화문 신축 갈증을 풀 유일한 대안인데 그동안 문화재 이슈로 정말 지독하게 묶여 있었거든요. 현재 경희궁자이 34평형 호가가 28억까지 나오는 상황이라 공급이 절실하긴 합니다. 이번 정책이 실현되면 사업성 판도가 완전히 바뀔 것 같습니다. 사직2구역은 최근에야 문화재 이축이랑 철거 결정이 나면서 겨우 숨통이 트였는데요. 수개월째 후속 소식이 없어서 답답하던 차에 이런 인센티브는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죠. 하지만 냉정하게 수치를 따져보면 아직 장밋빛 미래만 그리긴 조심스럽습니다. 용적률을 높이려면 정비계획부터 다시 짜야 하는데 이 행정 절차만 또 몇 년인가요. 일각에서 나오는 10년 내 착공 불가능설이 괜한 걱정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정책의 파격적인 수혜가 사직2구역의 멈춘 시계를 돌릴 수 있느냐가 핵심이겠네요. 일반분양 물량이 확실히 늘어난다면 조합원 분담금 리스크도 상쇄될 텐데 말이죠. 저는 일단 관망하면서 행정청의 세부 지침이 어떡해 나오는지 지켜보려 합니다. 광화문 배후 주거지로서의 입지는 독보적이지만 시간이라는 비용도 무시 못 하니까요. 기다림의 끝이 경희궁자이를 넘어서는 가치가 될지는 조금 더 두고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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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한결같은꽃게
    1개월 전

    용적률만 높여준다고 능사는 아니죠. 분상제나 재초환을 같이 손봐야 실질적인 속도가 날 텐데 민주당 기조상 그건 또 지켜봐야 할 문제 같습니다.

  • 곧은판다
    1개월 전

    사직2구역은 입지가 워낙 깡패라 시간만 버티면 대박인 건 확실해요. 문화재 때문에 깎인 용적률 이번에 제대로 보전받았으면 좋겠네요.

    노하규
    1개월 전

    윗분 말씀에 동감하는 게, 여긴 속도가 문제지 가치 자체를 의심하는 사람은 없거든요. 다만 10년 넘게 돈 묶일 각오하고 들어가는 건 진짜 실거주자 아니면 힘들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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