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장유영
1개월 전

무악현대 16억대 거래, 갈아타기 타이밍인지 계산해 봤습니다

무악현대를 예전부터 지켜보던 사람이라면 아시겠지만, 이 동네가 참 묘합니다. 서대문 독립문역세권이면서도 행정구역은 종로구라는 자부심이 묘하게 섞인 곳이죠. 최근에 42평이 16억 7,980만원에 실거래 찍힌 걸 보고 한참을 들여다봤습니다. 불과 며칠 전인 7월 9일에는 18층이 17억 1,98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더군요. 층수 차이가 20층과 18층이라 큰 차이는 아니지만, 실거래가 16억 후반대로 내려온 건 확실히 체크해야 할 지점입니다. 지금 제가 보고 있는 42평 매매 호가가 16.5억에서 17.3억 사이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평균 17억 선인데, 이번 16.7억 실거래는 급매물이 소화된 건지 아니면 시세 조정의 시작인지가 관건이죠. 현재 33평 호가가 16억까지 올라온 걸 감안하면, 평형 간 가격 차이가 너무 좁혀진 상태거든요. 세대당 주차 1.2대에 2000년 준공이라 구축의 한계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종로라는 입지와 964세대의 단지 규모를 생각하면 하방 경직성은 충분히 있다고 판단하고 있어요. 문제는 지금 42평을 17억 근처에 잡는 게 상급지 갈아타기 전략상 합리적이냐는 건데, 솔직히 이 부분은 아직 불확실합니다. 취득세와 이사 비용까지 따져보면 제 가용 자금에서 꽤 타이트한 계획이 나옵니다. 선매도를 먼저 진행하고 이 실거래가 수준에서 네고가 가능하다면 바로 실행할 준비는 끝내놓은 상태입니다. 층이나 향에 따른 가격 편차가 호가에 이미 반영되어 있어서, 로얄동 조건이면 17억 선도 나쁘지 않겠다는 계산이 서네요. 결국 무악현대는 실거주 만족도와 직주근접을 보고 들어가는 곳이라 시세 차익보다는 안정성에 무게를 둬야 할 것 같습니다. 분석은 끝났고 이제 시장이 던져주는 매물 컨디션만 맞춰보려고요. 계산기 두드리다가 손가락에 쥐 날 것 같지만, 그래도 집 살 때만큼은 정교해야 나중에 후회가 없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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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공나원
    1개월 전

    42평이 16억대면 33평이랑 가격차이가 진짜 안 나긴 하네... 저라면 무조건 큰 평수 갑니다.

  • 노한호
    1개월 전

    분석이 아주 치밀하시군요. 저도 무악현대 보고 있는데 주차 1.2대가 실거주할 때 스트레스일지 그게 제일 고민이에요.

    응미미
    1개월 전

    무악현대는 ㅎㅎ 주차난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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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이호
    1개월 전

    종로구 주소지 메리트는 확실하죠. 근데 2000년식 구축에 17억 태우는 건 기회비용 측면에서 조금 더 따져보심이 어떨까 싶음. 저라면 며칠 더 관망해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