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예쁜수달
1개월 전

광화문스페이스본 옵션 유무가 매매가 방어의 핵심인 이유

제가 처음 광화문 쪽으로 이사 오기로 마음먹었을 때가 생각나네요. 직장 가깝고 동네 깔끔한 건 말할 것도 없지만, 이 근처에 정말 살 만한 아파트가 생각보다 너무 귀하더라고요. 광화문풍림스페이스본이나 경희궁자이 정도가 거의 유일한 대안이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실제로 살아보니까 뼈저리게 느껴져요. 요즘처럼 매물이 귀할 때일수록 발코니 확장하고 에어컨 옵션 유무가 진짜 크거든요. 특히 스페이스본 34평 같은 대표 평형 보러 오시는 분들 보면 옵션 잘 갖춰진 집은 전세든 매매든 금방 나가버리더라고요. 이웃분들도 다들 너무 젠틀하시고 동네 분위기가 따뜻해서 참 좋은데, 문제는 앞으로의 공급이 참... 아쉽다는 거죠. 사직2구역 일분 기다리시는 분들 많으시죠? 근데 거기 실제 착공까지는 10년은 족히 걸릴 거라는 전망이 많아서 결국 지금 옵션 빵빵하게 갖춰진 기존 단지들 가치가 더 올라갈 수밖에 없어요. 거기다 평창동 쪽 개발 얘기 나오는 것도 보면 임대 위주로 갈까 봐 우려 섞인 목소리도 많고요. 이런 상황에서 시스템 에어컨 다 되어 있고 발코니 넓게 빠진 민간 아파트는 실거주 만족도 자체가 비교가 안 되죠. 저도 처음에 옵션 비용이 좀 아까울까 싶었는데 지금은 그게 우리 집 자산 가치를 지켜주는 든든한 방패가 된 느낌이라 볼 때마다 참 뿌듯하고 행복하답니다. 결국 종로처럼 새집 귀한 동네는 옵션이 곧 계급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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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짓궂은치타
    1개월 전

    확실히 종로 쪽은 신축급 옵션 갖춘 집이 워낙 귀해서 풀옵션이 깡패긴 하더라고요. 저도 에어컨 없는 집 갔다가 고생한 거 생각하면...ㅠㅠ

  • 뛰어난판다
    1개월 전

    사직2구역 기다리다가 사리 나올 지경인데 그냥 옵션 좋은 기축 잡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운 것 같아요. 동네 분들 친절한 건 진짜 인정입니다!

  • 유도라
    1개월 전

    글쎄요, 요즘 경기가 이래서 옵션 좀 부족해도 가격 메리트 있는 집이 전세는 더 빨리 빠지던데요. 결국은 가격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요?

    우스운말
    1개월 전

    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실거주 해보면 시스템 에어컨 있고 없고 차이가 삶의 질을 아예 바꿔놓죠. 특히 여름엔 그 가치가 매매가에 그대로 녹아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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