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스페이스본 살면서 경자 40억 호가 보니 잠이 안 오네요
종로에 실거주 없이 집만 던져두신 분들, 이번 세제 개편안은 진짜 대충 넘기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직장 생활 12년 차에 영끌해서 종잣돈 모으고 대출 끼고 마련한 소중한 한 채인데, 요즘 돌아가는 판이 심상치 않아요. 지금 경희궁자이 45평형 호가가 40억까지 나왔다는 소식 들으셨음? 불과 얼마 전까지 국평 실거래가 27억 8천만 원 찍었다고 해서 놀랐는데, 대형 평수는 이제 아예 딴 세상 가격으로 가버리네요. 그런데 문제는 이 가격이 아니라 세금입니다. 정부가 장특공제 혜택을 실거주 기간 중심으로만 꽉 조이겠다고 하니까, 비거주 1주택자는 양도세 차이가 5억에서 7억까지 벌어질 수 있대요. 저도 광화문스페이스본 주차 1.98대라는 쾌적함 때문에 나중에라도 들어가 살까 고민만 했지, 지금은 회사 근처에서 전세 살고 있거든요. 계산기를 두드려보니 제가 나중에 팔 때 거주 2년만 채우느냐 아니냐에 따라 월급으로 10년 모을 돈이 그냥 세금으로 날아가게 생겼음. 진짜 억울해서라도 내년 1월 개편안 시행 전에 들어가 살거나, 아니면 아예 전략적으로 매도 타이밍을 잡아야 할 것 같아요. 부모님은 그냥 갖고 있으면 오를 거라 하시지만, 수치로 시뮬레이션 돌려보니까 이건 버티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판단이 섭니다. 결국 도심 핵심지는 실거주가 뉴노멀이 되는 시대를 준비해야 할 것 같네요.
댓글4개
- 서러운고니3개월 전
장특공제 거주 요건 80%로 바뀌면 진짜 비거주 1주택자는 답 없습니다. 5억이면 웬만한 직장인 10년 치 연봉인데 세금으로 내기엔 너무 아깝죠.
- 김진리3개월 전
경자 40억 호가는 좀 오버인 듯함. 근데 국평 27.8억 실거래 보면 또 아예 불가능한 숫자는 아닌 거 같아서 무섭네요.
- 작은바다거북3개월 전
저는 이번에 아예 광화문스페이스본 실거주로 들어갑니다. 주차 편하고 직주근접이라 몸테크라기엔 너무 쾌적해서 세금 아낄 겸 그냥 살려고요. 님도 계산기 잘 두드려보셈.
- 좋은청설모3개월 전
세상에 7억이 애들 이름도 아니고... 진짜 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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