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마선석

경희궁자이2단지 대단지 규모가 생활 밀도에 주는 영향

경희궁자이2단지 실거주를 고민하면서 단지 규모가 주는 압박감을 좀 따져보고 있습니다. 여기가 종로구 홍파동에서 1,140세대 정도 되는 대단지이다 보니 커뮤니티나 엘리베이터 같은 공용 공간의 밀도가 어느 정도일지 가늠이 안 되네요. 사실 9년 넘게 입주 기간이 지나면서 관리 체계는 잡혔겠지만 세대수 대비 부대시설이 붐비지는 않을지 그게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가장 걸립니다. 헬스장이나 독서실 같은 곳들이 세대수만큼의 수요를 충분히 감당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겠지만 출퇴근 시간 엘리베이터 대기 같은 사소한 부분에서 삶의 질이 갈리기도 하니까요. 아무리 입지가 좋아도 생활 밀도가 너무 높으면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직접 임장을 가봐도 낮 시간에는 조용해서 정확한 체감이 어렵더군요. 조건만 맞으면 과감하게 결정하는 편인데 이런 운영 효율성 부분에서 확신이 서야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대단지의 프리미엄과 혼잡도 사이의 기회비용을 어떻게 보느냐가 관건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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