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김욱영

제주 미분양 3303가구인데 재건축 인허가 속도 괜찮을까요

제주도 부동산 통계를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한 달 새 미분양 주택이 394가구나 늘었더군요. 이렇게 숫자가 불어나는 속도를 보니 지금 추진 중인 재건축 사업들도 인허가 단계에서 제동이 걸리지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그러다 보니 7월 말 기준으로 미분양 주택이 3303가구인데 이게 역대 최고치라고 합니다 분양전망지수도 전국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다는데, 이런 상황에서 지자체가 신규 재건축 인허가를 선뜻 내주는 건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사업성이 담보되지 않은 상태로 물량만 늘리는 꼴이 될 수 있으니까요. 특히 제주시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같은 대형 공급 이슈가 대기 중인 게 큰 부담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대규모 사업들이 먼저 자리를 잡아야 기존 구축 단지들의 재건축 순번이 올 텐데, 지금은 공급 과잉 우려가 너무 큽니다 입지가 좋아도 분양 리스크 때문에 속도 조절이 불가피해 보이에요 유동성도 예전 같지 않고 미분양 리스크까지 겹치다 보니 투자자들 진입 장벽도 예전보다 훨씬 높아진 느낌입니다 무리하게 인허가를 받아서 분양을 강행하기보다는 시장 상황을 보며 시기를 늦추는 단지들이 늘어날 듯합니다 자칫하면 사업 자체가 표류할 수도 있는 국면이에요 지금 제주는 재건축 속도를 내는 것보다 쌓여있는 미분양 해소가 더 급한 과제라고 봅니다 공급 과잉과 수요 절벽이 맞물린 현재 상황에서는 리스크 관리가 선행되어야만 시장이 살아남을 수 있을 듯합니다 당분간은 인허가 진행 속도가 상당히 더뎌질 것으로 보이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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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 높은오리

    오등봉공원 물량까지 생각하면 재건축은 한참 뒤 순위일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