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3303호 제주에서 오등봉공원 경쟁률 버틸 수 있을까
어제 제주시 노형동 인근 부동산 앞을 지났는데 게시판 분위기가 정말 싸늘하던데요 급매 문구는 늘었는데 문 열고 들어가는 사람은 한 명도 못 봤습니다 중개인 한 분이 가게 앞에서 담배만 태우시는 모습이 지금 제주 시장의 현실 같아 보였습니다 금리 앞에서는 장사 없다는 말이 실감 나는 요즘입니다. 제주 미분양 주택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3,000호를 넘었다고 합니다 7월 말 기준으로 3,303호인데 이게 한 달 만에 400가구 가까이 불어난 수치라네요 이 정도 물량이 쌓여있는데 집을 내놔도 안 팔리니 1주택자들은 밤잠 설치는 게 당연합니다. 팔려야 갈아타기를 하든 정리를 하든 할 텐데 아예 길이 막혀버린 셈이에요. 이런 상황에서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분양이 코앞으로 다가오니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제주에서 보기 드문 대형 개발이라 다들 주목은 하는데 분위기는 반반인 것으로 보입니다. 미분양이 3,303호나 터진 마당에 고분양가로 나오면 과연 경쟁률이 얼마나 나올지 의문입니다. 여기서 청약 성적이 처참하게 나오면 시장 심리는 걷잡을 수 없이 꺾일 게 뻔하거든요 만약 오등봉공원 경쟁률이 한 자릿수에 머물거나 미달이 난다면 그 파장은 상당할 겁니다. 안 그래도 얼어붙은 기존 아파트 매수세에 찬물을 끼얹는 꼴이 될 테니까요 실거주자 입장에서는 이 단지의 청약 결과가 제주 부동산의 바닥을 확인하는 지표가 될 것 같습니다. 청약 통장이 얼마나 들어오느냐에 따라 관망세가 더 길어질지 결정되겠네요. 그런데 대출 규제랑 금리 부담이 해결 안 되면 이번 분양도 고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3,303호라는 역대급 미분양 숫자가 오등봉공원 경쟁률을 짓누르는 느낌라 걱정이 앞섭니다. 그래서 과연 제주 수요자들이 이 물량을 받아낼 여력이 남아 있을까요? 이번 분양 결과가 시장의 마지막 체력을 보여주는 생생한 데이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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