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3303가구 터진 제주, 오등봉공원 분양가 감당 되려나
재건축 사업성 안 나온다는 기사 보면서 우리 제주 오등봉공원 생각 안 할 수가 없네요 지금 제주 미분양 주택이 7월 말 기준으로 3,303가구까지 쌓였습니다 통계 작성한 이래로 최악의 수치인데 젊은 분들이 이 지표의 무서움을 놓치고 계신 건 아닌가 싶어요. 과연 이런 냉기 속에서 대단지가 버틸 수 있을까요? 불과 한 달 만에 미분양이 394가구 가량 폭증한 것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수요가 아예 실종됐다는 소리인데 2008년 하락장 초기 모습과 상당히 비슷해 보이거든요 지금 상황에서 오등봉공원 같은 대규모 물량이 시장에서 소화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제주 분양전망지수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점도 뼈아픈 대목이에요 심리가 완전히 꺾였는데 사업 주체들이 예전처럼 고분양가를 고수할 수 있을까요? 시장 눈높이를 무시하고 가격을 책정한다면 미분양 적체는 걷잡을 수 없을 겁니다. 고분양가는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갉아먹는 독배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사업비를 메우려고 가격을 올리면 미분양이 나고 그게 다시 자금 경색으로 이어지는 구조니까요 지금 제주의 기초 체력으로는 그 물량의 분양가를 받아낼 여력이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자산 가치가 깎이는 고통을 피하려면 지금은 철저하게 관망하는 게 맞지 않나 싶어요. 장밋빛 전망에 기대서 섣부르게 진입했다가는 유동성 늪에 빠지기 십상입니다 확정된 공공분양처럼 리스크 적은 선택지를 두고 굳이 무리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좋은 입지는 시간이 답해주지만 감당 가능한 가격이라는 전제가 있어야 하죠 분양가가 파격적으로 낮게 나오지 않는 이상 시장의 냉정한 평가는 피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등봉공원이 제주의 희망이 될지 침체의 신호탄이 될지 걱정스럽네요 정말 분양가 보수적으로 잡지 않으면 시장 전체가 위험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떡해들 보세요?
댓글1개
- 박세라
통계 보니까 진짜 심각하긴 하네요. 제주 분양전망지수 떨어진 거 보면 오등봉공원도 분양가 진짜 잘 뽑아야 할 텐데 지금 공사비 생각하면 싸게 나오기도 힘들 테고 진퇴양난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