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동 왕지지구 병원 호재가 정부 대책보다 무서운 이유
정부에서 기자회견하고 규제니 뭐니 대책 쏟아내도 사실 피부에 잘 안 와닿네요. 와이프랑은 선호하는 지역이 달라서 맨날 투닥거리는데, 이번에 순천대 의대랑 부속병원 소식 들리니까 둘 다 생각이 좀 많아졌어요. 남들 다 수도권 쳐다볼 때 저희 같은 지방 직장인들은 당장 부모님 아프시거나 애들 다쳤을 때 광주나 서울까지 원정 진료 가야 하는 게 제일 큰 스트레스거든요. 그래서 이번 조례동 왕지지구에 500병상 규모 병원 들어온다는 이야기가 정부의 그 어떤 공급 대책보다 훨씬 무겁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현장 분위기를 보면 크게 세 가지 정도가 눈에 띄더라고요. 1) 정부 승인 단계가 아직 남았다는 말도 있지만, 예정지로 지목된 조례동 일대는 벌써부터 의료 타운 기대감에 매수 문의가 심상치 않다고 해요. 2) 신축 단지들 분양가 비싸다고 다들 걱정하시는데, 대형 병원이라는 확실한 실거주 편의성이 확보되면 그 가격이 오히려 하방을 지지해 주는 기준선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3) 결국 규제보다는 내 삶의 질을 바꿀 인프라가 핵심인 거죠. 아직 최종 승인까지는 팩트체크가 더 필요하겠지만, 병원 하나가 지역 가치를 통째로 바꿀 수 있다는 걸 이번에 다시 느낍니다. 거시적인 정책 흐름도 중요하지만 결국 실수요자들은 이런 확실한 호재 하나에 움직일 수밖에 없는 것 같네요.
댓글2개
- 총명한해달
확정이라고는 하는데 아직 정부 최종 승인 전이라 조심스럽긴 해요. 그래도 500병상이면 여순광에선 진짜 대박이긴 하죠.
- 가엾은도마뱀
병원 하나 들어온다고 집값이 계속 버틸까요? 저는 지금 분양가 자체가 너무 높아서 좀 회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