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김주강
1개월 전

전통 학군지도 산업 동력 없으면 우상향은 끝났음

제가 이 동네에서만 40년 가까이 산 산증인이라 잘 알죠. 예전에는 애들 교육시킨다고 전주나 근처 학군지로 모여들던 때가 있었거든요. 근데 요즘은 분위기가 영 예전 같지가 않네요. 학군 파워로 버티던 구축들도 실거래가 찍히는 거 보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부동산으로 재미 보던 시절은 이제 정말 끝난 거 아닌가 싶어요. 새만금 사업 시작한 지가 벌써 35년이 지났는데 말이죠. 최근에 잼버리 부지를 산단으로 바꾼다는 소식이 들려도 사람들 반응이 뜨뜻미지근해요. 강산이 세 번 넘게 바뀔 동안 말로만 희망 고문을 당했으니 학습이 된 거죠. 산단 들어와서 기업 유치되면 좋겠지만, 솔직히 고부가가치 산업보다는 창고 몇 개 들어오고 말 거라는 얘기가 파다합니다. 질 좋은 일자리가 없는데 학군지가 무슨 소용인가요? 이 동네는 백 년이 지나도 변화가 없을 거라는 소리까지 나오는데, 이런 상황에서 집값이 드라마틱하게 오르길 바라는 건 무리죠. 결국 든든한 산업 동력이 없으면 전통의 학군지 명성도 신기루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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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오성훈
    1개월 전

    35년이면 애가 태어나서 가장이 될 시간인데 아직도 산단 타령이라니 기가 차죠.

  • 조석명
    1개월 전

    맞는 말씀입니다. 직장이 없는데 학군이 다 무슨 소용이겠어요. 젊은 사람들 다 떠나면 학군지도 자연스레 소멸하는 법이죠.

  • 우한이
    1개월 전

    저는 좀 다르게 봅니다. 그래도 전라권에서 교육 열기는 무시 못 하거든요. 산단에 뭐라도 들어오기 시작하면 실거주 수요는 다시 붙을 겁니다.

    윤지세
    1개월 전

    위에 긍정적으로 보시는 분은 새만금 35년 역사를 모르시는 모양이네요. 여기서 평생 산 사람들은 이제 '계획'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넌더리가 납니다. 기업들이 바보도 아니고 인프라 없는 여기까지 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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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진주
    1개월 전

    이분 말씀이 정답이네요. 창고만 들어오면 인구 유입이 안 되는데 집값이 어떻게 버티나요. 진짜 제대로 된 기업 안 들어오면 여기는 답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