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너그러운흰곰
1개월 전

임동 챔피언스시티, 단순한 아파트가 아니라 광주판 센트럴파크가 목표인 이유

내가 부동산 바닥에서 수십 년 굴러보니 결국 남는 건 입지랑 희소성이더군요. 이번에 임동 옛 방직부지에 들어서는 챔피언스시티 1차 소식을 듣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이건 단순한 아파트 공급이 아니라 광주 북구의 판을 바꾸는 거대한 상징이 될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래서 사업 내용을 뜯어보니 전방·일신방직 부지라는 상징성이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과거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도 이런 대규모 부지가 복합개발되면 그 동네 대장이 바뀌는 걸 한두 번 본 게 아니거든요. 실제로 가보면 아시겠지만 이 동네가 참 입지는 좋은데 갈증이 있었죠. 그런데 이번 계획을 보니 단지 내 조경 공간만 3만 2천 제곱미터, 즉 축구장 4.5개 크기의 공원을 품는다고 하더군요. 이 숫자를 놓고 보면 광주에 이 정도 규모의 조경을 갖춘 단지가 또 나올까 싶습니다. 약 9,700평 규모면 웬만한 동네 근린공원보다 큰 건데, 이게 내 집 마당이 된다는 건 실거주 만족도 면에서 차원이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근데 여기서 걸리는 게 단지 주민들만 좋은 거 아니냐는 시선이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랜드마크급 개발은 주변 상권과 인프라를 통째로 끌어올리는 법입니다. 성수동 삼표부지 고민하는 거랑 비슷하게, 여기도 결국 기업과 상업시설이 얼마나 잘 어우러지느냐가 관건이겠죠. 한 발 더 들어가면 이번 1차 공급이 이 거대 프로젝트의 마중물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공세권' 아파트 하나 생기는 수준이 아니라, 광주 북구의 중심축이 임동으로 다시 이동하는 신호탄이라고 봐도 무방할 겁니다. 결국 집값이라는 건 사람들이 모이고 싶어 하는 곳에서 터지기 마련입니다. 9,700평 조경에 복합 인프라까지 제대로 깔리면, 우리가 알던 옛날의 임동 모습은 아마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천지개벽할 거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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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육재주
    1개월 전

    방직부지 개발만 기다린 게 벌써 몇 년째인지... 이번엔 진짜 제대로 가나 보네요.

  • 이욱가
    1개월 전

    조경 9,700평이면 관리비 걱정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만큼 가치가 오르면 세금 내는 기분으로 기쁘게 살걸요? 전 무조건 찬성입니다.

  • 유미민
    1개월 전

    광주에 이런 단지 하나쯤은 있어야죠. 챔피언스시티 들어오면 야구장 주변 분위기부터 싹 바뀔 듯해서 기대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