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중완도 선택한 교육, 임동 챔피언스시티가 '지방의 목동' 될까?
어제 거실에서 아내와 뉴스 보는데 육중완 씨가 목동으로 이사했다는 소식이 나오더군요. 망원동 옥탑방 상징 같던 분도 결국 자녀 교육 앞에서는 평생 뼈 묻겠다던 동네를 떠나는 게 현실입니다. 이런 현상은 수도권만의 일이 아니라 우리 지역에서도 똑같이 반복될 수밖에 없어요. 부동산 가치를 결정하는 가장 강력한 동기는 결국 '학군'이고, 이건 불황에도 시세를 버티게 하는 힘이 되거든요. 그래서 요즘 구도심 재건축 대안으로 임동 챔피언스시티 1차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기존 학원가는 노후화되고 재건축은 사업 속도가 더뎌서 고민이 깊었는데, 여기는 아예 단지 안에 교육을 심어버리더군요. 단순히 공부방 수준이 아니라 YBM, 종로엠스쿨 같은 대형 브랜드와 제휴를 맺는 게 핵심입니다. 영풍문고까지 들어온다니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고, 특히 입주민은 초기 수강료 지원까지 해준다니 실질적인 교육비 절감 효과도 무시 못 하죠. 3,216가구라는 압도적인 규모가 뒷받침되니 이런 과감한 교육 인프라 유치가 가능한 겁니다. 단지 규모가 작으면 이런 브랜드들이 들어올 유인이 부족한데, 여기는 규모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학원가를 형성할 조건이 되요. 인프라가 전무하던 곳이 교육 중심지로 변모할 때 발생하는 지가 상승은 이미 다른 지역에서도 증명되었습니다. 전통적인 구도심 재건축 단지들보다, 교육과 주거를 결합한 이런 신규 대단지가 미래 가치 면에서 훨씬 앞서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댓글3개
- 안민석1개월 전
결국 애 키우는 입장에선 단지 내에 YBM 있는 게 최고의 깡패죠. 셔틀 안 태워도 되는 게 어디임.
- 성실한낙타1개월 전
글쎄요... 아무리 브랜드 제휴라고 해도 목동 같은 전통 학원가 분위기를 신축 단지 하나가 따라잡기엔 시간이 꽤 걸리지 않을까요?
- 지혜로운사막여우1개월 전
3,216가구면 관리비도 저렴할 테고 교육 지원까지 해준다니 부럽네요. 광주에 이런 스케일 단지가 또 나올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확실히 대단지가 주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