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서 부안 하서면 집 해준대서 고민해 본 결과
하남 미사나 다산신도시 미분양 때 잡았던 분들 보면 정말 부러워서 잠이 안 와요. 그때 용기 냈으면 지금쯤 자산 가치가 몇 배는 뛰었을 텐데 말이죠. 그래서인지 시댁에서 부안 하서면 쪽 집을 해준다고 하시니까 마음이 흔들리더라고요. 이번에 잼버리 부지를 산업단지로 바꾼다는데, 혹시 제2의 미사가 될까 싶기도 하고요. 근데 냉정하게 생각하면 여기 새만금 사업만 벌써 35년째잖아요. 강산이 세 번 변할 동안 지지부진했는데 산단 하나 들어온다고 갑자기 천지개벽할까요? 미사처럼 서울 접근성이 좋은 것도 아니고 인프라도 부족한데 말이에요. 기다리다 지칠까 봐 겁부터 나네요. 현지 분들 얘기 들어보면 산단이라 해도 대기업보다는 창고 위주로 들어올 거라던데… 사실 창고 몇 개 생긴다고 동네가 살아나고 집값이 오를지 의문이에요. 신혼집인데 나중에 팔리지도 않고 묶여버리면 어떡하나 싶어서 밤마다 고민이거든요. 아무리 공짜라지만 이게 정말 기회인지 모르겠어요. 결국 백 년이 지나도 큰 변화가 없을 거라는 부정적인 평가가 계속 맴돌아요. 외곽 지역의 불확실한 증여를 받았다가 오히려 다른 좋은 기회를 놓칠까 봐 무섭습니다. 부동은 역시 입지라는데, 결혼 시작부터 자산 가치가 묶이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 확실한 동력이 없다면 신중하게 거절하는 게 맞을 듯합니다.
댓글3개
- 김도안1개월 전
새만금 35년은 진짜 지역민들한테는 희망고문이죠... 산단 전환도 기업이 와야 의미가 있는 건데 창고만 들어오면 답 없습니다.
- 점잖은생쥐1개월 전
에휴... 그래도 집 한 채 생기는 게 어디예요? 요즘 같은 세상에 증여해 주신다는데 감사히 받고 나중에 기회 보시죠.
곽민오1개월 전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신혼 때 자산 잘못 묶이면 평생 상급지 못 올라갑니다. 하서면 쪽은 직주근접 메리트도 약해서 실거주로도 힘들걸요?
답글 1개 펼치기 - 많은뱀1개월 전
저는 반대입니다. 공짜 집이 독이 될 수도 있어요. 차라리 그 돈 보태서 전주나 군산 신축 전세로 시작하는 게 나중을 위해 훨씬 나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