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높은나비
1개월 전

부안 잼버리 부지 산단 전환이 창고 위주라면 거를 생각임

부안 하서면 일대 잼버리 부지가 산업단지로 바뀐다는 소식에 다들 기대가 크신 것 같네요. 저도 수십 년 투자하면서 이런 용도 변경 건은 눈여겨보는 편인데, 이번 농생명 용지에서 산단으로의 전환은 사실 전북 주민들의 오랜 기다림을 달래려는 정책적 성격이 짙어 보입니다. 그런데 냉정하게 보면, 지난 35년 동안 새만금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전례가 있어서 이번에도 이름만 바꾼 생색내기 아닐지 의구심이 드는 것도 사실이에요. 특히 고용 창출이 확실한 대기업 공장이 아니라 창고 몇 개 들어올 거라는 예측이 돌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인구 유입이 안 되니 전월세 수요는커녕 임대차 시장 자체가 꽁꽁 얼어붙을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백 년이 지나도 변화가 없을 거라는 지역의 회의적인 시각을 깰 실질적인 기업 유치가 안 보인다면, 이번 발표만 믿고 들어갔다가는 자산 가치가 묶여버리는 낭패를 볼 것 같아 저는 일단 관망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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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가냘픈오리
    1개월 전

    35년째 희망고문 당해본 전북도민으로서 말씀드리자면... 이번에도 그냥 말잔치로 끝날 확률이 99%입니다.

  • 짓궂은갈매기
    1개월 전

    산단으로 바뀌면 뭐 하나요? 기업들이 내려와야 사람이 살고 전세 수요도 생기는 법인데... 지금 분위기로는 그냥 물류 창고 부지로 끝날 각이라 저도 투자 리스트에서 뺐습니다.

    김혜별
    1개월 전

    윗분 말씀에 동감합니다. 저도 하서면 쪽 임장 가봤는데 인프라가 너무 없어서 공장 들어와도 직원들이 거기 살지 의문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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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준
    1개월 전

    그래도 농지일 때보다는 땅값이라도 좀 버텨주지 않을까요? 너무 비관적으로만 보시는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