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김선세
1개월 전

광천 재개발이랑 챔시티, 5년 뒤 광주 대장은 정해졌죠?

광주에서 수련 중인 전공의 부부 사연을 읽다 보니 15년 전 제 모습이 겹쳐서 가슴이 아릿하네요. 당시 저도 전문직이라고 자만하며 빚내서 상투 잡았다가 3억 넘게 날려 먹고 밤잠 설친 기억이 선명하거든요. 어제 광천동 쪽 한 바퀴 돌고 왔는데 광천 재개발 구역 분위기가 예전이랑은 확실히 딴판이더군요. 여기에 시공사 다시 뽑고 속도 내는 챔시티까지 공사 들어간 걸 보니, 이 일대가 광주의 강남이 될 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사실 광주첨단2지구사랑으로부영 32평형이 지금 3.5억 정도 하잖아요? 근데 5년 뒤 챔시티나 광천동 대단지가 입주를 시작하면 그런 구축들과의 격차는 지금보다 두 세 배는 더 벌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뼈아프게 배운 건, 지방일수록 애매한 전세보다는 확실한 랜드마크 1등 주를 쥐고 있어야 한다는 거예요. 7.1억 하는 전주효천대방노블랜드에코파크 33평형처럼 지역 대장은 불황에도 버티는 힘이 다르거든요. 전공의 5년 수련 기간이면 딱 이 구역들이 완성되는 시기랑 맞물리기도 하고요. 부모님 지원까지 더해서 20억대 자산 설계를 하신다면, 어설픈 경기도권보다는 광주의 심장을 선점하는 게 수익률 면에서 훨씬 유리할 겁니다. 결국 부동산은 입지보다 더 무서운 게 '시간'과 '신축'의 결합이거든요. 과거의 저처럼 숫자 몇 개에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광주의 지도가 바뀌는 곳에 등기 치는 용기를 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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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이수경
    1개월 전

    맞아요. 지방은 무조건 대장주 한 놈만 패야 살아남습니다.

  • 순수한원숭이
    1개월 전

    의사 부부면 현금 흐름도 좋으실 텐데, 광천동 입주권은 지금이 제일 쌀 때라고 봅니다. 나중에 다 지어지면 피 눈물 나게 오를 텐데 저도 고민되네요.

  • 따뜻한홍학
    1개월 전

    선배님 조언이 뼈 때리네요... 저도 챔시티 시공사 바뀌는 거 보고 바로 매물 거두는 중입니다.

  • 김윤원
    1개월 전

    전주 대방 에코파크랑 비교해주시니 확 오네요. 광주 대장은 역시 광천동 라인이 잡겠죠? 좋은 통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