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교체 시 안방 스위치 하나 포기하는 게 대세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소폭 내리면서 거래량이 늘어난 게 현장에서 느껴진다. 실수요자들이 유입되니 인테리어 업체들도 다시 바빠지는 분위기가 읽힌다. 나도 이번에 잔금 치르고 조명부터 손보는데 예상 밖의 벽에 부딪혔다. 보통 안방 스위치가 2개로 분리된 경우가 많은데 이게 참 계륵이다. 요즘 유행하는 주백색으로 가려니 모듈 수급이 꼬여서 스위치 하나를 죽여야 한다더라. 업자들은 하나만 써도 밝기가 충분하다고 큰소리치는데 나는 그게 영 내키지 않는다. 멀쩡한 배선을 두고 기능 하나를 날려버리는 게 과연 합리적인 선택인지 의문이 든다. 순정 상태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고쳐 쓰는 게 내 원칙인데 여기서 막힌다. 등을 두 개 달아서 억지로 회로를 맞추면 안방이 거실만큼 환해진다니 그것도 과하다. 주광색은 회로 분리가 쉽다는데 굳이 눈 피로한 화이트 톤으로 가고 싶지는 않다. 자산 가치에는 영향 없겠지만 내 집이라는 애착 때문에 이런 사소한 디테일에 집착하게 된다. 결국 안방만 기존 형광등을 그냥 둘지 아니면 스위치를 포기할지 아직 결론을 못 냈다.
댓글3개
- 어두운오소리1개월 전
요즘은 칩 하나당 광효율이 워낙 좋아서요. 스위치 하나만 연결해도 조도는 충분히 나옵니다. 그냥 하나 죽이고 깔끔하게 가는 게 대세긴 해요.
- 총명한고래1개월 전
저는 반대 의견입니다. 멀쩡한 배선 죽여놓으면 나중에 매도할 때 골치 아파요. 작동 안 하는 스위치가 벽에 붙어있는 거 자체가 마이너스 요소입니다.
이유건1개월 전위에 분 말씀이 맞아요. 특히 꼼꼼한 매수자들 오면 이거 왜 안 켜지냐고 물어보거든요. 하자라고 우기면 설명하기도 피곤해집니다.
답글 1개 펼치기 - 이이라1개월 전
인터넷 뒤져보면 주백색 2회로 모듈 파는 곳들 꽤 나옵니다. 업체 말만 믿지 마시고 부품 따로 사서 공임만 주고 맡기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