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황형용

CTX 도심 통과 반대 시위 보니 속사정 복잡함

큰애 학원 픽업 갔다가 육거리 쪽에서 철도 반대 행진하는 거 보고 왔어요. 서울 나가는 급행 생긴다고 해서 다들 반기는 분위기인 줄 알았거든요. 학부모 모임에서도 애들 통학하기 좋겠다고 기대가 엄청 컸거든요. 그런데 현수막 보니까 도심 통과가 오히려 독이라는 말이 많더라고요. 처음엔 이해가 안 가서 엄마들한테 물어봤는데 의견이 다 달라요. 남편은 세금 낭비라고 투덜대는데 저는 솔직히 교통 편한 게 최고거든요. 그 영향이 현장에서 보였어요. 버스 하시는 분들은 일자리 걱정도 하시고. 잠깐만요, 제가 너무 우리 애들 편한 것만 생각했나 싶어 머리가 복잡하네요. 오늘 저녁 차려야 하는데 이 생각 하느라 마트에서 두부도 안 사고 왔어요. 결국 이게 누구를 위한 반대인지 정확히 파악하기가 참 어렵더라고요. 단순히 예산 문제인지 상권 이해관계인지 답답하기만 해요. 우리 동네 좋아지는 일인데 왜 이렇게 갈등이 심한지 이해가 안 가네요.

0

댓글
0개

아직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이 글에 대한 생각을 가장 먼저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