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박희배
3개월 전

7월의 밤 창문을 열면 들리는 시장의 숨소리

낮 동안의 뜨거운 매수세와 단지 내 소음이 잦아든 시간입니다. 7월의 밤공기는 여전히 묵직하지만 창문을 열면 비로소 들리는 것들이 있어요. 지금이 추세 전환의 한복판인지 아니면 단순한 반등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적막한 밤공기 속에 섞여 들어오는 시장의 신호에 다시금 집중하게 됩니다. 사실 오늘 낮에 들은 8억대 실거래가 진짜인지 의구심이 들기도 하네요. 그 침묵 속에서 매도자들의 급한 마음이 조금씩 걷히는 게 느껴집니다. 잠깐, 모기향을 피웠는데도 어디선가 한 마리가 계속 윙윙거려 신경 쓰이네요. 아무튼 이 고요함은 폭풍 전야의 긴장감보다는 안도에 가깝게 다가옵니다. 거래량이 터진 뒤에 찾아온 이 짧은 평온이 과연 언제까지 지속될지. 성급한 진입보다는 이 밤의 무게를 조금 더 견뎌보며 판단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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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민건우
    3개월 전

    글에서 연륜이 느껴지네요. 폭풍 전야라는 표현에 특히 공감하고 갑니다.

  • 허예규
    3개월 전

    너무 감상적인 접근 아닌가요? 지금 현장 나가보면 침묵이 아니라 아우성인데 말입니다. 데이터는 거짓말을 안 하죠.

  • 최다태
    3개월 전

    창문 열면 매미 소리밖에 안 들리던데. 어느 동네 사시는지 슬쩍 궁금해지네요.

  • 괜찮은독수리
    3개월 전

    저도 요즘 잠이 안 와서 창밖만 봅니다. 8억 선 무너지나 싶더니 다시 버티는 거 보면 참 묘해요.

  • 엄훈은
    3개월 전

    매도자들 망설임이 느껴진다는 대목에서 소름 돋았습니다. 진짜 고수들은 공기를 읽는다더니 딱 그 짝이네요.

  • 임다민
    3개월 전

    결국 본인도 확신이 없다는 소리 아닙니까? 글은 길게 쓰셨는데 알맹이가 좀 부족해 보여요.

  • 희망찬족제비
    3개월 전

    아까 야식 드셨다는 글인 줄 알았네요. 중간에 모기 얘기는 왜 하시는 건지. 조금 더 시장 이야기에 집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최혜욱
    3개월 전

    원래 7월이 비수기라 조용한 건데 의미 부여가 과하신 듯. 8월 휴가철 지나고 나서 다시 판단해도 안 늦습니다.

  • 김수린
    3개월 전

    이런 통찰 있는 글이 자유게시판에 많아졌으면 합니다. 조용히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투자 전략이죠.

  • 넓은사자
    3개월 전

    저랑 비슷한 시각이시네요. 저도 지금은 창문 열고 바람 쐬면서 관망 중입니다. 내일 아침 실거래가 뜨는 거 보고 움직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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