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평대 이사 견적 비교와 실전 후기
내 자산 계획에서 주거비 비중을 따져보다가 이번 이사 견적을 꼼꼼히 냈다. 시드머니 모으는 중이라 푼돈도 아쉽지만 몸 고생하는 기회비용도 무시 못 하니까. 포장은 125만 원인데 반포장은 108만 원이라 17만 원 차이가 났다. 사실 처음엔 반포장으로 마음이 기울었는데 짐 싸는 수고를 생각하니 아찔했다. 결국 포장이사를 골랐고 결과적으로는 내 판단이 맞았다고 본다. 이사 당일 비가 쏟아져서 걱정했는데 방수 커버로 매트리스랑 가전을 이중 포장해주더라. 작업 인원 6명이 합이 잘 맞아서 8시에 시작해 4시 전에 다 끝났다. 엘리베이터가 좁아 사다리차를 썼더니 18만 원 추가됐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 지출이었다. 현장에서 가구 배치를 세 번이나 바꿨는데도 팀장님이 웃으며 맞춰준 게 기억에 남는다. 솔직히 외국인 작업자 비중이 높아서 걱정했지만 팀워크는 한국인 팀보다 나은 것 같았다. 이사 비용 몇십만 원 아끼려고 내 에너지를 며칠씩 쏟는 건 비효율적인 선택이다. 확실히 견적 상담 때부터 동선 체크하고 꼼꼼하게 챙기는 업체가 뒤탈이 없는 듯하다.
댓글10개
- 나쁜스라소니3개월 전
견적 공유 감사합니다. 8시 시작에 4시 종료면 진짜 깔끔하게 잘 끝난 편이네요.
- 포근한코끼리3개월 전
요즘 이사 비용이 많이 올랐네요. 저는 작년에 100만 원 언더로 했는데 지역마다 차이가 큰가 봐요.
- 김호빈3개월 전
반포장은 진짜 하는 거 아닙니다. 그거 아끼려다 병원비가 더 나와서 저도 무조건 포장으로만 불러요.
- 새로운스라소니3개월 전
비 오는 날 이사하면 잘 산다는 말이 있긴 하지만 현장 작업자들은 진짜 고생하셨겠어요. 방수 비닐 씌우는 거 그거 하나가 업체 실력 차이죠.
- 힘찬물총새3개월 전
사다리차 18만 원이면 층수가 좀 있으신가 보네요? 저희는 저층이라 12만 원 냈거든요. 이것도 은근히 아까운 돈이긴 해요.
- 김정희3개월 전
외국인 작업자들 손 빠르긴 하더라고요. 근데 가끔 소통 안 돼서 엉뚱한 데 짐 두면 골치 아픈데 팀장님이 잘하셨나 봐요.
- 포근한북극여우3개월 전
이런 글 보면 그냥 돈 더 주고 편한 게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직장인은 주말에 쉬어야 월요일에 출근하죠.
- 신린예3개월 전
혹시 업체명 초성이라도 알 수 있을까요? 저도 다음 달에 이동해야 해서 견적 받아보고 싶네요.
- 날카로운새우3개월 전
견적 상담 때 너무 친절한 곳은 오히려 당일에 추가금 요구하는 경우도 많던데 여기는 정직하게 잘 진행된 것 같아 다행이네요.
- 짓궂은까치3개월 전
솔직히 17만 원 차이면 고민할 가치도 없다고 봅니다. 직접 싸고 푸는 시간 시급으로 계산하면 답 나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