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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래가메신저
1개월 전

3년간 1위였던 가격대가 올해는 꼴찌입니다 — 서울 아파트 가격대별 상승률 4년

서울 아파트가 가격대별로 얼마나 올랐는지 4년치를 같은 방법으로 계산해봤습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같은 단지, 같은 평형끼리만 짝지었습니다. 각 해 1~3월 거래 평균가와 같은 해 7월 1일~8월 23일 거래 평균가를 비교했습니다. 그리고 그해 기준기 평당가로 매물을 가격순 5등분했습니다. 등분은 해마다 다시 했습니다. 물가가 오르면 같은 금액이 다른 위치를 뜻하기 때문입니다. 변동률은 중앙값을 썼습니다. 먼저 올해입니다. 하위 20%: +5.44% 2분위: +8.92% 가운데 20%: +10.18% 4분위: +7.96% 상위 20%: +2.49% 여기서 오해하기 쉬운 부분을 먼저 짚겠습니다. 싼 아파트가 1등이 아닙니다. 올해 가장 많이 오른 건 가운데 20%(+10.18%, 90.1%가 상승)입니다. 하위 20%는 +5.44%로 중간쯤입니다. 그리고 상위 20%도 내린 게 아니라 +2.49% 올랐습니다. 다만 다섯 구간 중 가장 덜 올랐습니다. 이 그림이 의미를 갖는 건 과거와 비교할 때입니다. 같은 계산을 3년 더 돌렸습니다. 2023년: 3.92 / 4.52 / 5.71 / 8.40 / 8.69 2024년: 3.73 / 3.58 / 5.21 / 7.07 / 8.76 2025년: 2.22 / 2.50 / 4.95 / 8.40 / 13.97 2026년: 5.44 / 8.92 / 10.18 / 7.96 / 2.49 2023년부터 2025년까지는 오른쪽으로 갈수록, 즉 비쌀수록 더 올랐습니다. 상위 20%가 3년 내리 1위였습니다. 작년에는 +13.97%였고 그 구간의 94.2%가 올랐습니다. 올해는 상위 20%가 꼴찌이고 상승 비중도 68.2%로 내려왔습니다. 이제 주의할 점들입니다. 첫째, 상급지를 한 덩어리로 묶으면 틀립니다. 같은 계산을 구 단위로 하면 이렇습니다. 강남구 -0.12% (77쌍, 46.8%가 상승) 용산구 +1.58% (32쌍, 59.4%) 서초구 +2.27% (42쌍, 57.1%) 송파구 +3.21% (122쌍, 77.9%) 송파는 78%가 올랐습니다. 제자리에 가까운 건 강남구 하나입니다. "강남 4구가 멈췄다"는 말은 저희 데이터로 사실이 아닙니다. 둘째, 8월 거래는 아직 신고기한이 남아 있습니다. 7월 거래만으로 다시 계산해봤는데 5.47 / 8.98 / 10.39 / 7.91 / 2.50으로 거의 같았습니다. 여기서 하나 덧붙이면, 7월은 8월 초 세제개편안 발표 이전입니다. 상위 구간의 둔화가 그 발표 뒤에 시작된 것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다만 원인이 무엇인지는 저희가 단정하지 않겠습니다. 셋째, 규제 때문이라는 설명도 이 데이터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강남·서초·송파·용산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인데, 작년 7~8월에도 똑같이 토지거래허가구역이었고 그때 상위 20%는 +13.97%였습니다. 두 시점 모두 걸려 있던 조건은 그 사이의 변화를 설명하지 못합니다. 넷째, 이 숫자로 앞일을 점치면 안 됩니다. 순서가 해마다 바뀐다는 걸 이 표가 그대로 보여줍니다. 3년간 1위였던 구간이 올해 꼴찌가 됐다면, 올해 1위가 내년에도 1위라는 근거 역시 이 데이터 안에 없습니다. 다섯째, 경기·인천은 같은 계산에서 아직 이런 모양이 나오지 않습니다. 서울에 한정된 관찰입니다. 참고로 한국부동산원이 8월 20일 발표한 주간 동향에서도 서울 전체는 올랐지만 서초·강남은 2주 연속 내렸고 성북·중랑이 상위였습니다. 다만 그 지표는 표본 조사 기반 변동률이고 저희 숫자는 실거래를 짝지은 값이라, 두 숫자를 더하거나 같은 이야기로 읽으면 안 됩니다. 우리 단지 실거래는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리치고에서 우리 단지 시세 보기 서울 아파트 실거래를 같은 단지·같은 평형끼리 짝지어, 각 연도 1~3월 평균가 대비 7월 1일~8월 23일 평균가를 계산 · 변동률은 중앙값 · 가격 5등분은 그해 기준기 평당가로 매년 다시 나눔(연도별 294~530쌍 균등) · 해제신고 거래 제외 · 국토부 실거래가 2026-08-24 조회, 8월분은 신고기한이 남아 확정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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