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흰북극여우
2026년 2분기 상업용 부동산 통계와 공실의 역설
부동산원 통계랑 CBRE 리포트 몇 개 뜯어봤다. 숫자 흐름이 생각보다 복잡하다. 우선 전국 오피스 공실률 9.0% 찍었다. 근데 임대료는 오히려 0.4% 넘게 올랐다. 이게 말이 되나 싶어 더 찾아봤다. 서울 도심에 대형 물량이 쏟아지면서 공실은 일시적으로 튀었다. 반면 우량 오피스는 대기 수요가 꽉 차서 가격이 안 빠진다. 상가는 상황이 좀 더 심각하다. 중대형 공실률은 14.3%까지 올랐고 소규모도 8%대다. 전분기 대비 임대료 하락세가 뚜렷하다. 근데 잠깐만 소규모가 8.5%였나 8.6%였나 헷갈린다. 다시 보니 8.5%가 맞다. 오늘 점심 먹으러 나갔다가 1층 공실 보고 한숨만 나왔다. 결국 데이터보다 무서운 게 유동인구 동선이다. 오피스는 공급량 위주로 보고 상가는 소비 패턴을 봐야 한다. 통계 숫자 하나에 일희일비할 게 아니다. 결국 개별 입지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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