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목돈 천만 원 미국 채권에 묶어둔다는 계획
오늘 단지 뒤 산책로 걷다가 농협 앞에 붙은 금리표 보고 한참 서 있었네요. 마침 옆동 사는 언니 만났는데 아들 첫 취업하고 모은 돈 어떻게 할지 고민이라더군요. 그 집 아들이 천만 원 정도를 미국 채권에 2년 정도 묵혀두겠다고 했대요. 추가로 매달 20만 원씩 지수 ETF에 넣겠다는데 그 얘기 듣고 보니 저는 좀 아쉬웠어요. 결국 투자는 습관인데 한 번에 묶어두면 시장 흐름을 직접 배울 기회를 놓칠 것 같더라고요. 차라리 그 천만 원도 쪼개서 매달 적립식으로 넣는 게 공부가 더 되지 않을까 싶었죠. 직접 마이너스도 보고 플러스도 겪어봐야 나중에 하락장 와도 멘탈이 버텨지거든요. 근데 또 생각해보니 요즘 국채 수익률이 나쁘지 않아서 제 참견인가 싶기도 하네요. 오늘따라 바람이 차서 그런지 판단이 잘 안 서는데 다들 어떻게 굴리시나요. 그냥 애가 계획한 대로 채권에 묶어두라고 하는 게 안전할지 아직도 고민이네요.
댓글10개
- 강세선1개월 전
적립식이 무조건 답입니다 돈 모으는 재미보다 시장 견디는 근육 키우는 게 훨씬 중요하거든요
- 서러운말1개월 전
지금 금리 정점인데 채권 묶는 게 현명하죠 괜히 지수 들어갔다가 횡보하면 애 기운만 빠집니다
- 왕호아1개월 전
천만 원이면 사실 뭘 해도 드라마틱하진 않아요 근데 20대 때 투자 습관 잘못 들여서 급등주 쫓아다니는 것보다 훨씬 나은 선택지 같네요 아드님이 벌써 대견합니다
- 아름다운벌새1개월 전
저라면 국채 안 합니다 그 나이에는 좀 더 공격적으로 지수 비중 높이는 게 낫지 않나요
- 길별주1개월 전
습관 무시 못 하죠 저도 예전에 목돈 한 번에 넣었다가 반토막 나고 주식 쳐다도 안 봤던 기억이 나네요
- 황혜영1개월 전
채권 2년이면 너무 짧은 거 아닌가요 차라리 배당주로 돌려서 현금 흐름 만드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 힘찬해달1개월 전
언니분이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근데 요즘 애들은 저희보다 정보가 빨라서 본인이 알아본 게 제일 정확할 수도 있습니다
- 날랜새우1개월 전
저는 적립식 찬성입니다 매달 들어가는 돈이 있어야 경제 뉴스 하나라도 더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 김경용1개월 전
채권 수익률 그거 얼마나 된다고 묶어두나요 그냥 적금 넣는 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 황희현1개월 전
결국 본인이 경험해봐야 아는 거라 어떤 방식이든 일단 시작하게 두는 게 좋겠어요 옆에서 너무 조언하면 오히려 반감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