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기부하고 13만원 혜택 챙긴 후기
전세 만기가 딱 세 달 남아서 매일이 가시방석입니다. 이번 주말에도 여기저기 보러 다녀왔는데 한숨만 나오더라고요. 너무 지쳐서 머리 좀 식히려고 평소 봐둔 소액 기부 프로그램을 해봤어요. 그냥 세금 좀 깎아주겠지 하고 10만 원 정도 보냈거든요. 근데 이게 답례품으로 온 게 생각보다 너무 알차서 당황스러울 정도입니다. 워터파크 이용권에 지역 특산물까지 합치니 넣은 돈보다 많네요. 사실 처음엔 이런 게 효과가 있을까 싶어 망설이기도 했거든요. 막상 받아보니 지방 소도시 분위기도 궁금해지고 마음이 좀 풀립니다. 집값 걱정만 하다가 이런 사소한 이득에 기분 좋아지는 게 참 웃기죠. 결국 이런 제도가 활성화되어야 지방 인구도 좀 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대 안 하고 했던 행동이 뜻밖의 휴식으로 돌아오니 신기하네요. 이런 혜택이 유지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이번 휴가는 이걸로 해결입니다.
댓글10개
- 조수윤2개월 전
저도 그거 해봤는데 포인트 쌓이는 재미가 은근 있어요.
- 윤용가2개월 전
세액공제 생각하면 사실상 공짜나 다름없긴 하죠. 근데 인기 있는 곳은 답례품 금방 동나서 아쉽더라고요. 혹시 어느 지역으로 하셨는지 살짝 공유 가능할까요? 저도 이번에 가족들이랑 한번 가보려고요.
- 유린수2개월 전
결국 세금 낭비 아닌가요?
- 싱그러운원숭이2개월 전
지자체끼리 출혈 경쟁하는 거라 장기적으로는 리스크가 커 보여요. 결국 우리 세금으로 선물 돌려막기 하는 꼴인데 말이죠. 지방 재정 자립도는 생각 안 하는 전형적인 전시 행정 같네요. 나중에 세금 고지서로 다 돌아올까 봐 걱정됩니다. 물론 당장 받는 사람은 좋겠지만요.
- 알맞은강아지2개월 전
요즘 휴가비 장난 아닌데 실속 제대로 챙기셨네요.
- 안명나2개월 전
전세 고민 때문에 머리 아프실 텐데 잠시라도 잊으셔서 다행입니다. 저도 이사 앞두고 스트레스 쌓일 때 이런 소소한 재미로 버텼거든요. 너무 집값에만 매몰되지 마시고 가끔은 숨 좀 돌리세요. 그래야 나중에 좋은 집 계약할 기운도 생기니까요.
- 깨끗한노루2개월 전
10만 원 한도가 너무 아쉽죠.
- 명랑한닭2개월 전
저는 예전에 신청했다가 배송 너무 늦어서 취소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역마다 편차가 너무 심해서 복불복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잘 고르면 대박인데 못 고르면 애물단지만 오더라고요. 글쓴이님은 운이 정말 좋으셨던 것 같습니다.
- 아름다운코알라2개월 전
지역 경제에 도움 된다니 긍정적이네요. 저도 조만간 한 번 알아봐야겠네요.
- 붉은스라소니2개월 전
휴가 가서 돈 쓰는 것보다 이런 게 훨씬 이득인 것 같아요. 요즘 숙박비며 식비며 안 오른 게 없어서 부담스럽잖아요. 10만 원으로 13만 원 혜택이면 안 할 이유가 없죠. 와이프한테도 말해서 같이 신청해보라고 해야겠네요. 좋은 정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