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최인태
1군 브랜드 신축 단지에 로봇 전용 도로 깔리는 이유
최근에 준공 5년 차 안쪽 단지들 매도하고 상급지로 갈아탈 곳 찾고 있는데 확실히 흐름이 바뀌네요. 대형 건설사들이 아예 설계 단계부터 배송 로봇이나 자율주행 경로를 넣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단순히 기술 자랑이 아니라 관리비랑 직결되는 문제라 사업성이 보입니다. 인건비 계속 오르는데 나중엔 로봇 시스템 있는 단지랑 없는 단지 몸값 차이 꽤 벌어질 거예요. 그 영향이 벌써 현장에서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엊그제 임장 갔다가 땀을 너무 흘려서 기운이 하나도 없는데 이런 시스템 있으면 단지 안에서 물 한 통 배달시키기도 편하겠죠. 아무튼 설계 기준까지 새로 만든다는 건 표준을 선점하겠다는 뜻입니다. 근데 로봇이 단지 안에서 애들이랑 부딪히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조금 들긴 해요. 기술이 좋다지만 실제 현장에서 오작동 없이 돌아가는 건 또 다른 문제니까요. 결국 이런 인프라가 깔린 곳이 나중에 하이엔드 대접을 제대로 받을 것 같습니다. 기존 구축들이 주차난이나 택배 갈등 해결 못 하면 격차는 더 벌어지는 구조로 갈 수밖에 없겠네요. 나중에는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 유무로 등급이 나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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