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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도어 옵션 선택이 부른 인테리어 참사

전세 만기 넉 달 앞두고 드디어 입주할 신축 사전점검 다녀왔는데 마음이 너무 무거워요. 평생 꿈꾸던 무몰딩 히든도어 로망 때문에 옵션비만 수백 들였거든요. 근데 그 영향이 실물로 보이니까 진짜 할 말을 잃었습니다. 벽이랑 문이 일자로 매끈하게 이어져야 하는데 손끼임 방지 장치가 툭 튀어나와서 흉물스럽더라고요. 결국 이게 디자인을 다 갉아먹고 있는데 건설사는 법적 의무라 제거가 절대 안 된대요. 아니, 사실 제가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 더 실망한 걸지도 모르겠네요. 히든도어 경첩 구조상 다른 슬림한 장치로 바꾸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주변 입주민들도 다들 속상한데 쉬쉬하는 분위기라 정보도 없고 답답해 미치겠어요. 비싼 돈 내고 집을 더 못생기게 만든 꼴이라 밤새 잠도 못 자고 뒤척였습니다. 아, 거실 바닥 타일은 참 잘 깔렸는데 문만 보면 한숨이 나와요.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기본 문으로 하고 나중에 따로 인테리어 할 걸 그랬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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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 지혜로운코끼리

    법으로 정해진 안전장치인데 그걸 흉물이라고 하시면 어떡해요. 아이 키우는 집은 그거 없으면 난리 납니다. 디자인보다 사람이 먼저인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