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김호기
호텔 망고빙수보다 세종 앗빙수가 낫다는 말 인정함
전세 만기가 세 달도 안 남아서 결정 기한이 진짜 촉박하네요. 이번 주말에 세종 임장 갔다가 기운 다 빠져서 겨우 들러봤어요. 카페에 올라온 후기들 봐도 제 상황이랑은 좀 안 맞는 것 같더라고요. 예전에 신세계 지하에서 보고 여기다 싶어서 기억해뒀던 곳이거든요. 매장 쇼케이스 보니까 과일 상태가 예상보다 훨씬 좋아서 놀랐네요. 호텔 망고빙수랑 같은 급이라더니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더라고요. 제주도 가서 9만 원 주고 먹은 것보다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큽니다. 물론 제가 임장하느라 너무 덥고 지쳐서 더 달게 느꼈을 수도 있어요. 근데 팥도 국산이라 그런지 입에 남는 인위적인 단맛이 없네요. 새롬동 행운빌딩 쪽 갈 일 있으면 여긴 무조건 들러볼 만합니다. 지치는 임장길에 이런 확실한 보상이라도 있어야 버티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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