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넓은여우
행정타운 너머 계획도시의 정주 가치
최근 수도권 외곽 신축을 정리하고 계획도시 매물을 다시 훑어봤습니다. 여전히 여기를 공무원들만 사는 동네로 보는 시각이 많더군요. 하지만 현장에서 본 기능 분산형 구조는 생각보다 실생활에 쾌적했습니다. 상업지구와 녹지가 딱딱 나눠져 있어 주거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처음 임장 갔을 때는 상가 공실 보고 멈칫하긴 했습니다. 그 영향이 현장에서 보였는데 지금은 분위기가 또 다릅니다. 생활권마다 대학이나 연구소가 붙으면서 인구 질이 달라지더군요. 단순히 공공기관 하나 믿고 가는 도시가 아니라는 확신이 듭니다. 결국 인프라가 계획대로 채워지면 가격 하방 경계선이 뚜렷해집니다. 거주와 일자리가 섞이는 단계에 진입한 게 눈에 보입니다. 지금 가격대에서 이 정도 쾌적성을 주는 곳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덩어리가 큰 상급지보다 이런 실속형 입지가 더 단단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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