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지종
3개월 전

핵심지 대형 평수 로얄층 매물의 무서운 희소성

예전 2000년대 초반 핵심지 대형 평수들이 움직이던 패턴이 요즘 다시 보이는 느낌입니다. 돈이 있다고 다 살 수 있는 게 아니라 물건 자체가 시장에서 사라지는 구간이 있거든요. 특히 조망권 확실한 고층 대형 평수는 하락기에도 매물이 잘 안 나옵니다. 이번에 지인 부탁으로 살펴본 15억대 매물도 그런 경우였는데 층수랑 향이 정말 귀하더군요. 앞에 막힌 거 없이 공원이 내려다보이는 위치라 희소성 하나는 확실해 보였습니다. 근처에 교통 호재까지 맞물려 있어서 나중에는 더 보기 힘들어질 물건이죠. 아, 어제 세차했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서 기분이 좀 그렇긴 하네요. 사실 저도 예전에 이런 비슷한 매물 두고 망설이다가 놓치고 몇 년을 배 아파했습니다. 그때는 12억도 비싸다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 판단이 늦었죠. 결국 이런 독보적인 입지의 물건은 가격 조율이 조금 되더라도 일단 쥐고 있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분위기가 예전 불장 직전이랑 묘하게 닮아 있어서 더 눈에 들어오나 봅니다. 나중에 돈 보따리 싸 들고 와도 못 구할 물건이라 저는 어제 현장 보고 나서 생각이 꽤 깊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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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양훈혁
    3개월 전

    역시 연륜이 느껴지는 통찰이십니다. 저도 비슷한 고민 중인데 확신이 서네요.

  • 탐스러운사슴
    3개월 전

    요즘 같은 고금리에 15억 태우는 게 맞나요? 거품 빠지면 대형부터 무너질 텐데 걱정스럽습니다.

  • 정경오
    3개월 전

    입지는 정말 인정하는데요. 가격이 일반 서민들이 접근하기엔 너무 멀리 가버린 느낌이라 씁쓸하네요.

  • 밝은황새
    3개월 전

    대형 평수 살아본 사람들은 압니다. 그 여유로움이랑 희소 가치는 돈으로 환산이 안 되죠. 결국 나중엔 부르는 게 값이더라고요.

  • 김지승
    3개월 전

    저번 주에 세차하신 거 진짜 아깝겠어요. 근데 교통 호재라는 게 구체적으로 어느 쪽을 말씀하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 배우빈
    3개월 전

    지금이 예전 불장 전조 증상이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현장 나가보면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요.

  • 이주현
    3개월 전

    저는 아직 조심스럽네요. 대출 규제도 있고 취득세 부담도 만만치 않아서 망설여집니다.

  • 정영한
    3개월 전

    좋은 매물은 광고 올리기도 전에 나가는 법이죠. 저런 물건 잡으려면 운도 좀 따라줘야 하는 것 같아요. 글 잘 읽었습니다.

  • 하형빈
    3개월 전

    요즘은 중소형이 대세 아닌가요? 관리비도 비싸고 환금성도 떨어질 텐데 굳이 대형을 고집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 박태예
    3개월 전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예전에 망설이다 놓친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좀 다르게 접근해 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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