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조찬준
3개월 전

학원가 대장 단지 무리해서 계약했는데 잘한 걸까요

중학교 올라가는 딸아이 학원 때문에 한 달 넘게 이 동네만 뒤지고 다녔어요. 매번 셔틀 태워 보내는 게 마음 쓰여서 아예 학원가 바로 옆으로 가기로 했거든요. 사실 예산 맞춰서 조금 연식 있는 곳도 봤는데 도저히 눈에 안 차더라고요. 결국 고민 끝에 이 동네에서 제일 비싸다는 대장 단지 고층으로 계약하고 왔어요. 취득세까지 하면 12억 훌쩍 넘는 금액이라 남편이랑 진짜 밤새도록 계산기 두드렸네요. 아까 낮에는 잠깐 계약 취소할까 생각도 했었지만 막상 단지 안 시설 보니까 마음이 바뀌어요. 주변에 조금 저렴한 단지들은 언덕이 심하거나 밤에 길이 너무 어두워서 애 혼자 보내기 좀 그랬거든요. 돈은 좀 무리했지만 애가 걸어서 5분 만에 학원 건물 들어가는 거 생각하면 후회는 없어요. 근데 막상 지르고 나니 당분간 외식은 꿈도 못 꾸겠다 싶어 한숨이 나오긴 하네요. 주변 엄마들은 거기 살기 편하다고 다들 부럽다는데 제가 너무 무리한 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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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 황서윤
    3개월 전

    거긴 돈값 하는 곳이라 잘하셨어요. 애들 공부 환경은 돈으로 못 사니까요.

  • 우직한물총새
    3개월 전

    12억이면 대출 이자 감당 되시나요? 요새 금리 무서운데 너무 고점에 잡으신 거 아닌지 걱정되네요. 냉정하게 다시 계산해보세요.

  • 탈퇴회원
    3개월 전

    너무 과한데여

  • 젊은도마뱀
    3개월 전

    저도 거기 보다가 예산 때문에 포기했는데 부럽네요. 확실히 대장은 다르긴 하더라고요.

  • 윤민호
    3개월 전

    축하드려요! 저도 작년에 무리해서 들어왔는데 애가 셔틀 안 타니까 체력 관리가 돼서 성적이 올랐어요.

  • 씩씩한물개
    3개월 전

    관리비 생각보다 많이 나올 텐데 그건 각오하셔야 할 거예요.

  • 희망찬펭귄
    3개월 전

    근데 그 동네 대장주면 나중에 팔 때도 금방 나가요. 입지는 배신 안 하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 맛있는 거 드시고 푹 주무세요.

  • 정명원
    3개월 전

    솔직히 지금 시기에 12억은 좀 오버 같은데요. 그 돈이면 차라리 상급지 급매를 노려보시지 그러셨어요. 나중에 후회하실 수도 있을 듯.

  • 백루재
    3개월 전

    아는 엄마들이 부럽다고 하는 거면 진짜 좋은 데 잡으신 거예요. 원래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정받는 곳이 찐이거든요.

  • 기쁜여우
    3개월 전

    남편분이랑 합의 된 거면 된 거죠 뭐. 저희는 남편이 반대해서 맨날 싸우는데 부럽습니다.

  • 김가라
    3개월 전

    살다 보면 돈은 또 벌리더라고요. 애들 학교 다닐 때 좋은 환경 만들어준 걸로 만족하세요. 이사는 언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