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지 대신 집 상태랑 공학 위주로 보는 중
지난번에 구축 아파트 정리하고 나서 요즘 계속 고민만 깊어지네요. 지금은 사거리 근처 전세 살고 있는데 애들이 이제 고학년이라 학교가 제일 걸려요. 학군지라고 소문난 곳 가보니까 제 예산으로는 집 상태가 너무 처참하더라고요. 사실 저는 공부보다도 애들이 쾌적하게 지냈으면 좋겠거든요. 오늘 부동산 앱 켜서 한참 보니까 3억대 중반으로는 리모델링 된 곳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네요. 단지 앞 부동산 사장님은 그냥 눈 낮추라고 하시는데 마음이 영 안 잡혀요. 근데 갑자기 생각난 게 요즘은 단성 학교보다 남녀공학을 애들이 더 선호한다면서요? 아니면 제가 너무 욕심 부리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저희 애들도 멀어도 좋으니 제발 공학이었으면 좋겠다고 노래를 부르네요. 주변에 전세 2억대나 매매 3억 초반으로 깔끔하면서 공학 배정받는 동네 있을까요? 아까 밥 먹다가 신랑이랑 이것 때문에 한바탕했는데 진짜 머리 아프네요.
댓글10개
- 나쁜나비1개월 전
3억대면 신도시 외곽 쪽이 그나마 컨디션 괜찮을 텐데요.
- 김정미1개월 전
저도 구축 학군지 살다가 애들이 학교 가기 싫대서 나왔어요. 공학이 확실히 분위기가 유한 것 같긴 하더라고요.
- 함연빈1개월 전
3억으로 컨디션까지 챙기려면 사실상 입지는 포기해야죠. 둘 다 잡으려다 시간만 버리실 수도 있어요.
- 최승승1개월 전
요즘은 셔틀 잘 되어 있어서 거리보다는 배정 확률을 보셔야 해요.
- 안찬원1개월 전
OO동 쪽 아파트들이 연식 대비 관리가 잘 된 편이에요. 전세 2억 중반이면 충분히 들어가고도 남을 걸요?
- 양배윤1개월 전
공학이 좋긴 한데 내신 따기 힘들다는 말도 많아서 고민되실 듯. 근데 3억대 매매는 진짜 발품 많이 파셔야 할 거예요.
- 오혁석1개월 전
부동산 사장님 말씀이 틀린 건 아닐 거예요. 현실적으로 예산에 맞추려면 눈을 낮추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긴 하죠.
- 친절한딱다구리1개월 전
애들 의견 들어주시는 게 나중에 원망 안 듣고 좋아요. 쾌적한 집에서 사는 게 정서상 훨씬 낫다고 봅니다.
- 귀여운곰1개월 전
3억 초반이면 지방 대도시 아니면 선택지가 너무 좁지 않나요? 지금 사시는 곳 근처에서 찾는 게 제일 빠를 것 같은데.
- 게을러빠진여우1개월 전
저도 비슷한 고민 하다가 결국 수리 다 된 구축으로 들어갔네요. 직접 가서 동네 분위기 한 번 쓱 훑어보시는 게 제일 확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