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서민
1개월 전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등급 나누기 기만 수준이다

요즘 갈아타기 하려고 매물 보는데 브랜드 이름들 진짜 난해합니다. 한우 등급 매기는 거랑 어쩜 그렇게 판박이인지 모르겠어요. 1등급이 최고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면 1++ 밑에 깔리는 수준이잖아요. 아파트도 하이엔드 딱지 붙여놓고 막상 가보면 자재는 평범하더라고요. 분양가는 제일 비싼 것처럼 받아먹는데 실체는 그냥 일반 브랜드 상급 버전 같아요. 어제 본 단지도 이름만 거창하고 조경은 우리 동네랑 비슷해서 당황했네요. 아, 내가 너무 눈이 높아진 건가 싶기도 한데 이건 좀 아니다 싶죠. 결국 이름값에 수억 더 얹어주는 꼴인데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7억대 보다가 10억 넘는 곳들 보면 이름만 번드르르한 경우가 태반이에요. 솔직히 브랜드 떼고 보면 거기서 거기인 곳들이 너무 많아요. 그냥 실속 있는 대단지 찾는 게 정신 건강에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번 주말에 한 번 더 돌아보긴 할 건데 벌써 힘이 빠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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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 이빈하
    1개월 전

    브랜드 이름만 바꾸고 분양가 올리는 거 진짜 공감되네요. 마케팅 상술에 속는 기분입니다.

  • 이우정
    1개월 전

    요즘은 이름 뒤에 펫네임 붙이는 게 유행이라 더 헷갈리긴 하죠. 영어가 너무 많아서 읽기도 힘들어요.

  • 최찬욱
    1개월 전

    그래도 하이엔드는 커뮤니티부터 다른데 너무 단면만 보시는 듯. 들어가 살다 보면 자재 차이 확실히 납니다.

  • 신서빈
    1개월 전

    맞아요. 1등급이 사실상 중간인 거랑 하이엔드가 기본이 된 거랑 똑같죠. 소비자만 바보 만드는 시스템이에요.

    김민윤
    1개월 전

    그러니까요. 이제는 '일반' 브랜드라고 하면 왠지 급 떨어져 보이는 착시현상까지 생겨요. 가스라이팅 당하는 기분이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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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정한물총새
    1개월 전

    서울은 이미 상향 평준화라 브랜드보다 입지 아닐까요. 이름 보고 샀다가 후회하는 사람 많이 봤습니다.

  • 젊은두더지
    1개월 전

    한우 대란 비유가 찰떡이네요. 이름만 거창하고 속은 텅 빈 곳 많죠. 중란이 사실상 제일 작은 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 보드라운흰곰
    1개월 전

    자재값 올랐는데 이름이라도 고급화해야 팔리는 시장 상황도 이해해야죠. 건설사들도 먹고살려고 발악하는 겁니다.

  • 새로운가재
    1개월 전

    8억대 신축 고민 중인데 이름 때문에 망설여지는 게 참 웃프네요. 남들 시선 신경 안 쓰려 해도 그게 잘 안 됩니다.

  • 점잖은황새
    1개월 전

    소비자를 바보로 아는 마케팅이죠. 저도 갈아타기 보다가 지쳤습니다. 그냥 살던 곳에서 리모델링이나 할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