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날랜물개
1개월 전

표선 영목이네 갈치 한상 아이랑 다녀온 솔직 후기

애들 학원 방학 일주일 겨우 맞춰서 제주도 내려왔어요. 중학생 아들이 갈치 노래를 부르는데 식당이 너무 많아서 고르기만 한참 걸렸네요. 동네 엄마들 단톡방에도 물어보고 후기만 한 시간 넘게 본 것 같아요. 표선 해변 근처에 조형물 큰 거 있는 영목이네로 결정하고 다녀왔습니다. 통창으로 바다가 바로 보이니까 애들이 일단 핸드폰 내려놓고 창밖을 보더라고요. 바닥 마감이 특이해서 물 위에 떠 있는 기분도 들고 분위기는 합격이었어요. 사실 구이냐 조림이냐로 남편이랑 투닥거렸는데 세트가 있어서 참 다행이었죠. 직원분이 가시를 일일이 다 발라주시는데 애들 먹이기 너무 편했습니다. 조림 양념이 너무 맵지 않아서 애들도 밥 두 그릇씩 뚝딱 비우더라고요. 중간에 전복 건져 먹는 재미도 쏠쏠하고 구성이 꽤 알찼습니다. 아까 보니까 반찬으로 나온 떡갈비는 조금 평범했던 것 같기도 한데 메인이 워낙 괜찮았어요. 비행기 값 생각하면 이 정도 한 끼는 제대로 먹어야 여행 온 기분이 나네요. 혹시 표선 쪽에서 여기 말고 다른 맛집 아시는 분 계실까요? 내일은 또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이라 추천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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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가냘픈치타
    1개월 전

    저도 저번 달에 거기 다녀왔는데 가시 발라주는 게 진짜 신세계였어요. 애들 데리고 생선 먹기 사실 너무 힘들잖아요.

  • 총명한물개
    1개월 전

    근데 거기 주말에 가면 사람 너무 많아서 정신없지 않나요? 저는 조용하게 식사하는 걸 선호해서 그런지 조금 어수선했던 기억이 있네요.

  • 박안민
    1개월 전

    표선 쪽이면 가시어멍도 현지인들이 많이 가더라고요. 영목이네도 괜찮지만 다음에는 거기도 한 번 비교해 보세요.

  • 서경정
    1개월 전

    바다 보이는 뷰가 다했죠 뭐. 애들이 핸드폰 안 보고 바다 봤다는 대목에서 바로 저장했습니다.

  • 이혁서
    1개월 전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라 저희는 그냥 올레시장에서 갈치 사다가 숙소에서 구워 먹었네요. 요즘 제주도 외식 물가가 정말 만만치 않아요.

  • 무서운나비
    1개월 전

    에폭시 바닥 관리 잘 되어 있던가요? 예전에 갔을 때는 신기하긴 한데 약간 미끄러운 느낌이 있어서 조심스러웠거든요.

  • 이배린
    1개월 전

    순살 조림이라니 애들 있는 집은 무조건이죠. 가시 발라주다 보면 정작 엄마는 다 식은 밥 먹게 되는데 여기는 그럴 걱정 없겠어요.

  • 윤욱종
    1개월 전

    남편분이 가성비 괜찮다고 하실 정도면 진짜 양이 푸짐했나 보네요. 저희 신랑은 워낙 대식가라 웬만한 세트로는 기별도 안 가는데 한 번 가봐야겠어요.

  • 꼼꼼한삵
    1개월 전

    주차장은 넉넉했나요? 초보 운전이라 식당 갈 때 주차 공간 좁으면 일단 겁부터 나서요.

  • 가냘픈가재
    1개월 전

    제주도 갈치는 확실히 그 분위기 맛이 큰 것 같아요. 창밖 보면서 먹는 갈치조림은 집에서 먹는 거랑은 차원이 다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