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성윤
3개월 전

폭우 예보에 멈춰버린 이번 주말 임장 일정

전세 만기가 딱 세 달 남아서 마음이 너무 급한데 날씨가 안 도와주네요. 지난 주말에 폭우 뚫고 겨우 임장 다녀왔는데 사실 너무 힘들어서 울 뻔했어요. 비슷한 시기에 집 구하시는 분들 글 봐도 저만큼 비 때문에 고생하는 분은 없는 것 같더라고요. 이번 주 중부 지방은 또 집중호우라는데 남쪽은 무더위라니 참 아이러니해요. 날이 좋아야 단지 분위기도 보고 채광도 확인하는데 비만 오니까 시야가 너무 좁아지네요. 아까는 비 오는 날 집을 봐야 누수를 알 수 있다는 말에 위안을 얻다가도 막상 젖은 신발로 남의 집 들어가는 게 너무 민망해서 발길이 안 떨어져요. 결정 기한은 다가오는데 기상청 예보만 새로고침하면서 주말 일정을 짜고 있습니다. 그냥 비 맞아도 이번 주엔 무조건 단지 세 곳은 돌아야 할 것 같아요. 이러다 진짜 길바닥 나앉을까 봐 걱정돼서 잠도 안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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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짧은벌새
    3개월 전

    장마철에 집 보는 거 진짜 고역이죠. 저도 예전에 비 오는 날 이사했다가 가구 다 젖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힘내세요.

  • 점잖은오리
    3개월 전

    비 핑계 대면서 미루면 결국 좋은 매물 다 놓칩니다. 누수 체크하기엔 오히려 기회인데 너무 감정적으로만 접근하시는 거 아닌가요? 현실을 보셔야죠.

  • 김솔이
    3개월 전

    중부랑 남부 날씨가 극과 극이라 지역마다 분위기가 확 다르겠네요. 저는 그냥 습도 높은 게 제일 싫더라고요.

  • 서러운산토끼
    3개월 전

    힘드시겠지만 비 오는 날 가야 진짜를 봅니다. 곰팡이 냄새나 결로 흔적은 해 쨍쨍한 날엔 절대 안 보이거든요. 오히려 운이 좋다고 생각하고 다녀오세요. 좋은 집 구하실 겁니다.

  • 아름다운벌새
    3개월 전

    저도 이번 주말에 경기권 보러 가려다 포기했습니다. 운전하기도 무섭고 집 상태도 제대로 안 보일 것 같아서요.

  • 이라린
    3개월 전

    남부는 폭염이라는데 거긴 또 나름대로 고생이겠네요. 임장 한 번 다녀오면 진이 다 빠질 텐데 체력 관리 잘하세요.

  • 엄서강
    3개월 전

    계약 만기가 코앞이면 날씨 따질 때가 아니긴 하죠. 근데 장화 신고 우산 들고 집 보는 게 보통 일이 아니라서 참. 주인 눈치도 보이고요.

  • 반가운여우
    3개월 전

    부동산 사장님들도 비 오면 손님 안 와서 좋아할지도 몰라요. 오히려 전세가 조정하기엔 비 오는 날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 말도 있잖아요.

  • 곽형욱
    3개월 전

    저는 비 오는 날 임장 갔다가 단지 내 배수 안 되는 거 보고 바로 마음 접었습니다. 날씨가 안 도와주는 게 아니라 하늘이 도운 걸 수도 있어요.

  • 정서미
    3개월 전

    비 맞으면서 집 보면 판단력이 흐려지기 마련입니다. 카페에서 좀 쉬면서 천천히 단지 리스트부터 다시 정리해 보세요.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딱 지금 상황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