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김욱인
1개월 전

폭염 피해 아파트 커뮤니티로 피신 온 후기

이사 오고 나서 삶의 질이 수직 상승한 기분이에요. 요즘 날씨 정말 미친 거 아닌가 싶을 정도잖아요. 집에서 에어컨 하루 종일 틀자니 전기세 고지서가 벌써 무섭고요. 그래서 오늘 노트북 챙겨서 커뮤니티 센터로 피신 왔어요. 그 시원한 공기 속에 있으니 마음이 다 편해지더군요. 처음엔 관리비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제 착각이었어요. 넓은 테이블에 앉아 있으니 카페 갈 필요가 전혀 없거든요. 쾌적한 김에 독서실도 구경하고 헬스장 가서 땀도 좀 뺐습니다. 그렇게 몸을 움직이고 샤워까지 하니까 개운함이 다르네요. 아까 낮에 마트에서 사 온 생닭 두 마리 이제 끓이려고요. 몸보신까지 제대로 하면 오늘 하루는 정말 완벽할 것 같아요. 솔직히 이 동네 오기 전에는 이런 여유 꿈도 못 꿨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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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꼼꼼한바다거북
    1개월 전

    와 진짜 신축 커뮤니티 시설이 이럴 때 빛을 발하죠. 저도 주말에는 거의 거기서 살다시피 합니다.

  • 연강현
    1개월 전

    부럽네요. 저희 구축은 경로당 말고는 앉아 있을 곳도 없어서 슬퍼요.

  • 김가인
    1개월 전

    커뮤니티 에어컨 비용도 결국 세대별로 나눠서 내는 건데. 공짜라고 생각하고 너무 오래 계시면 눈총 받을 수도 있어요.

  • 고운물개
    1개월 전

    맞아요. 저도 어제 도서관 갔다가 쾌적해서 책 한 권 다 읽고 왔네요.

  • 오솔용
    1개월 전

    근데 거기 사람 너무 많아서 자리 잡기 힘들지 않나요? 저희 단지는 아침부터 오픈런 수준이라 포기했어요.

  • 알맞은호랑이
    1개월 전

    생닭 두 마리 삶아 드시는 거 보니 진짜 제대로 된 휴가네요. 집에서 선풍기만 틀어도 시원하시겠어요.

  • 짙은오소리
    1개월 전

    관리비 고지서 나오면 생각이 좀 바뀌실 텐데. 공용 전기료 무시 못 할 수준으로 찍힐 수도 있거든요.

  • 즐거운가재
    1개월 전

    이런 게 바로 단지 내 인프라의 힘이죠. 삶의 만족도가 올라가는 게 글에서 느껴집니다.

  • 거친새우
    1개월 전

    헬스장에 샤워실까지 잘 되어 있나 보네요. 저도 오늘 퇴근하고 단지 내 운동시설 한 번 가봐야겠어요.

  • 괜찮은족제비
    1개월 전

    요즘 마트 생닭 가격도 많이 올랐던데. 차라리 근처 식당에서 사 먹는 게 가스비 아끼고 나을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