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검은돌고래
3개월 전

편의점 무더위 쉼터 도입 진짜 머리 잘 썼다

이번에 상급지로 갈아타려고 동네 구석구석 뜯어보는 중이다. 먼저 이사 간 친구들이 이런 행정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마침 이 동네 편의점을 무더위 쉼터로 쓴다는 소식을 접했다. 솔직히 경로당이나 주민센터는 좀 들어가기 눈치 보이지 않나. 가까운 편의점에서 눈치 안 보고 땀 식힐 수 있다니 대단한 발상이다. 이런 작은 배려가 모여서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든다고 확신한다. 아까 잠깐 든 생각인데 우리 회사 에어컨이나 좀 고쳐줬으면 좋겠다. 아니, 다시 생각해보니 행정이 민간이랑 손잡는 속도가 정말 빠르다. 6억대 아파트 알아보고 있는데 이런 인프라라면 마음이 더 기운다. 결국 시민이 어디서 시간을 보내는지 정확히 읽었다는 뜻이다. 이런 곳이라면 내 소중한 자산을 묻어도 괜찮겠다는 확신이 든다. 진짜 실효성이 있을지 현장에 한번 나가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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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 즐거운홍학
    3개월 전

    접근성 하나는 진짜 끝내주네요.

  • 낭만적인순록
    3개월 전

    근데 편의점 점주들이 좋아할까요? 전기세 지원 제대로 안 해주면 갈등만 생길 텐데 걱정이네요. 보여주기식 행정 아니길 바랍니다.

  • 낭만적인비버
    3개월 전

    이런 게 진짜 세금 제대로 쓰는 거죠.

  • 공솔인
    3개월 전

    우리 동네는 아직 조용한데 부럽습니다. 6억대면 입지도 나쁘지 않은 곳일 텐데 부럽네요. 거기 단지 어딘지 슬쩍 공유 가능할까요?

  • 올바른원숭이
    3개월 전

    경로당은 사실상 그들만의 리그라 가기 힘들죠. 편의점은 24시간이니까 밤에도 더우면 피신할 수 있겠네요. 근데 막상 가면 물건 하나 사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은 있을 듯. 그래도 없는 것보다 백배 천배 낫다고 봅니다. 행정 속도 하나는 인정해 줘야겠어요.

  • 느린청설모
    3개월 전

    공간 좁은 매장은 미어터질 것 같아요. 노숙자나 취객들 꼬이면 관리 안 될 텐데 대책이 있나 모르겠네요. 취지는 좋지만 현실은 또 다르니까요.

  • 반가운비버
    3개월 전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이런 소식 너무 반갑습니다.

  • 최용재
    3개월 전

    갈아타기 고민 중이라니 부럽네요. 저도 돈 좀 모아서 그런 인프라 좋은 곳으로 가고 싶어요. 지금 사는 곳은 주민센터도 너무 멀어서 힘드네요.

  • 박혁호
    3개월 전

    실제로 가보시면 분위기 파악 더 잘 되실 거예요. 매장 리스트 확인하고 동선 한번 짜보세요. 저도 어제 지나가다 봤는데 표지판 깔끔하게 붙어 있더라고요. 시에서 신경 많이 쓴 티가 팍팍 났습니다. 이런 동네가 나중에 가치도 더 올라가는 법이죠.

  • 하종윤
    3개월 전

    결단력 있게 움직이는 모습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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