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박별현
편리했던 자동 수거 시설 결국 인력 투입으로 후퇴
최근 지방 신도시 매물 몇 개 정리하고 상급지 갈아타기 타이밍 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잘 나가던 동네에서 쓰레기 자동 수거를 포기한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편의성 하나 보고 들어온 분들 많은데 다시 인력 수거로 돌아간다니 당황스럽습니다. 이게 결국 노후화랑 유지비용 문제라고 하더라고요. 관로가 썩고 막히는 걸 설계 단계에서 정말 몰랐을지 의문이 듭니다. 솔직히 수리비로 매달 몇 만 원 더 걷는다고 해결될 수준도 아닌 것 같아요. 아까 잠깐 다른 생각 하느라 놓쳤는데 이게 단순 쓰레기통 문제가 아닙니다. 인프라 관리가 안 되면 결국 구축 아파트 취급 받는 건 시간 문제거든요. 다른 자동화 시설들도 하나둘 고장 나기 시작하면 답이 안 나올 듯해요. 지자체에서 예산 부족하다고 손 떼버리면 주민들만 고스란히 피해 봅니다. 앞으로 이런 특수 시설 있는 단지들 투자할 때 유지보수 현황부터 봐야겠어요. 편리함 뒤에 숨은 폭탄을 이제야 제대로 마주한 기분이라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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