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 10분 차이에 3억 벌어지는 미친 시세
강남역까지 도어 투 도어로 딱 50분 걸리는 곳 살아요. 회사 앞까지 30분 끊기는 곳으로 옮겨보려고 주말 내내 돌아다녔거든요. 근데 진짜 가격표 보고 뒷목 잡았습니다. 겨우 편도 10분, 왕복 20분 차이인데 매매가가 3억이 뛰네요. 이게 사람 사는 가격인가 싶어요. 10분에 1억 5천씩 태우라는 건데 거의 날강도 수준 아닌가요. 사실 단지 컨디션도 별 차이 없더라고요. 아, 조경은 좀 더 예뻤던 거 같기도 한데 말이죠. 어차피 잠만 자고 나올 집인데 시간 좀 아끼자고 이 빚을 지는 게 맞나 싶네요. 와이프는 애 교육 생각하면 가야 한다는데 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어제 축구 보느라 늦게 잤더니 더 판단이 안 서네요. 그냥 지금 사는 데서 팟캐스트나 들으면서 다녀야 할지 고민입니다.
댓글10개
- 김리형3개월 전
10분 차이가 삶의 질을 바꾼다지만 3억은 진짜 심하네요.
- 멋진날다람쥐3개월 전
저도 비슷한 고민 하다가 결국 포기했어요. 그 돈이면 차라리 차를 업그레이드하는 게 낫겠더라고요.
- 붉은코끼리3개월 전
10분이 우스워 보이죠? 매일 쌓이면 1년에 며칠인데 그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면 3억 넘습니다. 부동산은 원래 시간 사는 거예요.
- 큰산토끼3개월 전
요즘 서울 핵심지 근처는 다 그 모양이죠 뭐. 근데 또 안 사면 나중에 더 벌어질까 봐 무서운 것도 사실이라서요.
- 장하정3개월 전
3억이면 연봉 몇 년 치를 쌩으로 박는 건데... 저라면 그냥 몸테크 조금 더 할 것 같습니다.
- 잘난물총새3개월 전
브랜드 차이 무시 못 합니다. 나중에 팔 때 보면 그 3억 차이가 5억 되어 있을걸요.
- 영리한원숭이3개월 전
교육 환경까지 껴있으면 더 복잡해지죠. 와이프분 말씀도 일리는 있어서 결정하기 참 힘드시겠네요.
- 서재루3개월 전
진짜 날강도 소리 나올 만하네요. 요즘 시세가 너무 비정상적이라 저라도 망설여질 듯요.
- 김빈형3개월 전
10분에 1억 5천... 이렇게 계산하니까 진짜 현타 오네요. 그냥 지금 집에서 버티는 게 정답일 수도 있어요.
- 잘난여우3개월 전
돈 없으면 못 가는 거죠. 시장이 그렇게 형성된 건 다 이유가 있는 법인데 날강도라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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